제1장 총론

지은이 성낙소 목사
옮김이 조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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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목회학(牧會學)의 의의(意義)

제2절 목회학의 유래

제3절 목회학의 필요

제1절 목회학(牧會學)의 의의(意義)

목회학은 실천신학의 일부분이 되나니, 곧 교역자가 신학에서 배운바 제반학과와 성경도리를 실지 응용하는 학문이다. 목회라 함은 말이 목자가 우양(牛羊)을 치는같이 영혼의 목자 되는 교역자가 하나님의 교회의 중양(衆羊)되는 신자의 영혼을 진리로서 먹이는 것을 가라치심이니 주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삼차(三次)나 부탁하기를, “네가 차인(此人)들보다 나를 우애(尤愛)하나냐? 그러면 아(我)의 고양(羔羊)을 목(牧)하라” 하였고(요 21:15-17), 사도 바울은 밀네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구(請求)하야 부탁하기를, 하나님의 교회를 목(牧)하라 하였다(행 20:28). 이로 보건댄, 교회의 사업은 우리 주님의 명령이요, 사도의 부탁인 동시에 자고로 교회에 없지 못할 귀중한 사업이다. 학이라 함은 기(其) 방법을 배움을 가라침이니, 가령 목자가 양을 치고자 할 때에 먼저 양치는 방법을 지(知)하여야할지니, 양의 성질 여하(如何)와 사료의 호불호(好不好)와 병들면 치료하는 법과 용도일체를 자초지종(自初至終)으로 세밀히 하여야 할 기본지식이 없으면 그의 경영하는 목축사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음은 지론(持論)할 필요도 없다.

이와 같이 신령한 양의 목자 되는 교역자가 양되는 신자를 인도하는 법을 알지 못하면 목자사업에 실패할 수밖에 타도(他道)가 무(無)할 것이다. 그런고로 기(其)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야 가라침이 곧 소론(所論)의 목회학이다.

세상에 교역의 대지(大志)를 회(懷, 품고)하고 헌신 수양하야 못처럼 목사의 성직을 배수(拜受)하고 실지 교회에 당면한 자 중에서 성공한 자 적고 실패한 자 많음은 기(其) 원인이 타재(他在)하지만은 대개는 목회의 지식이 부족한 까닭이요 비록 법을 지(知)할지라도 탁상(卓上)에서 학문적으로 배운 그것과 실지 응용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있음으로 두서(頭緖)를 못 차려서 학이미행(學而未行)케 되는 일도 미상불(未嘗不) 없지 안이하다. 그런고로 본서는 과학적 이론을 피하고 실지 경험한 바와 당면한 제 문제를 용이하고도 간명하게 알아내랴 함이 본 목회학인 동시에 일체진(一切眞)이다.

제2절 목회학의 유래

목회학의 유래를 상고하면 기(其)역사가 멀니 창세기에서부터 기인(起因)됨을 지(知)할지니, 시대를 따라 하나님께서 특별한 복(僕, 종)을 택하사, 그 시대민족을 교도(敎導)하셨나니, 홍수전에는 에녹, 홍수(후)에는 노아, 선민의 조상 아브라함, 이색열(以色列)의 구속자 모세, 구약시대에 16대 소선지는 유수(有數)한 목민자(牧民者)이다. 창세기로부터 말나긔까지 4,000년 간 수없는 목회자를 보내셔서 기(其) 시대의 적당한 법으로서 지도하셨나니, 이것이 하나님의 구약시대에 목민법(牧民法)이다. 신약에는 예수께서 3년 간 제자를 교양(敎養)하사 전도케 하심과 기(其)후 사도들이 교회를 설립하고 직접 목회한 것을 볼 수 있나니, 바울의 서간 중 듸모데전후서와 듸도서 등은 유명한 목회학의 기본신학이 되었나니라. 사도시대 후로도 풀러캅 같은 목회자며 차(此) 사업을 불휴불식(不休不息)으로 계승하였고, 누터 개종 후 교파적으로라도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는 동시에 목회사업이 급선무로 각지(覺知)하고 각 교파에서 각 국에 신학교를 설립하고 상당한 목회자를 양성하야 실지 목회임무에 해당(該當)케 하였나니, 토마쓰 캠푸뻘씨도 그리스도의 교회 초대교회 환원운동에도 신학교를 설립하고 목회자를 수양시켜서 신약시대 그리스도의 교회 사업을 하였나니, 그런즉 목회법은 유사시(有事時)로부터 시작되야 6,000년간이라는 장구한 세월에 부단적(不斷的) 종사(從事)를 하고 있다.

제3절 목회학의 필요

목회학은 모든 신학학과 중에 없수히 넉이지 못할 중요 학과이다. 인(人)에 헌신하여 신학을 공부함은 목회하랴는 목적이다. 그런즉 목회하랴는 인(人)이 성서적 목회학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의사가 의학을 부지(不知)함과 변호사가 법률학을 부지(不知)함과 다름이 없다. 의사는 의학에 능하여야 하고, 법학자는 법률에 능하여야 함같이 목회자는 목회에 능하여야 한다. 세상에 목회사업에 종사하는 자 다(多)하되 성공하는 자 과(寡)하고, 성공하는 자 혹 유(有)하되 법을 지(知)하는 자 희(稀)하고, 법을 지(知)하는 자 혹 유(有)하되 응용자 소(小)하나니 일대(一大) 유감이다. 현하(現下) 교회 부진의 원인은 목회자가 독신중(篤信中) 성서를 통하야 목회법적으로 교회를 인도하지 못함에 재(在)하고, 교회에 복잡다단의 문제가 첩생(疊生)하는 원인도 교역자의 목회상 결함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신학교에서 아무리 수다한 학문을 배웠다 할지라도 실지 목회에 실패하면 전절(前切)이 가석(可惜)케 되나니, 그런고로 신학과의 제반 학문은 목회에서 결과를 지우나니 엊이 등한시 할 수 있으리오. 피(彼)가 주시되, 혹은 사도가 되게 하시고, 혹은 선지자가 되게 하시고, 혹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혹은 목사가 되게 하시고, 성도를 완전케 하며, 교회사무를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신(身)을 성립(成立)하려 하시니라(엡 4:11-12). 주께서 70문도를 파송하시면서 말삼하시기를, 추수할 것은 많으되 고군(雇軍)이 부족하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간구하야 고군을 보내여 추수하게 하소서 하였다. 현하(現下) 교계와 우리 그리스도의 교회에 목자 없는 양이 얼마나 실로(失路)한 양들이 무수한 차시(此時)에 목회사업이 급무(急務)인 동시에 목회지식을 함양함은 불가결(不可缺)의 필요사(必要事)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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