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1~1950?
목사, 문필가, 수난자, 호는 청송(靑松). 평남 용강군 신녕면 신덕리에서 생원(生員)시에
합격한 최치우(崔致祐)의 아들로 출생.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진남포의 삼숭(三崇)학교를
거쳐 1912년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였다. 이어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
1919년 3월 제1회로 졸업하였다(3월 25일이 졸업예정일이었으나 3.1운동으로 졸업식은
거행치 못했다). 졸업 후 동대문교회 전도사로 부임하여 1년간 시무하였는데, 이
무렵 그는 연희전문학교 조교수 및 동창회장을 겸임하면서 독립선언서를 영역하는
일에 관여하게 되었다. 이 일로 일경에 체포되어 얼마간 구속되었다가 풀려 난 후
중국으로 망명, 북경의 연경대학에서 수학하다가 미국에 건너가기 위해 상해까지
갔으나 일경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본국으로 귀환하였다.
그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다가 서울 협성신학교 하층 방을
얻어 종교서적을 탐독할기회를 얻게 되었고 1921년 3월 <동아일보>에 <인물평정(人物評定)의
표준론(標準論)>이란 논문을 연재하면서 문필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특히 세계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 연구에 심취하여 3권으로 된 {세계위인전}을 펴냈다. 감리교
협성신학교에서 펴내는 <신학세계>의 편집을 맡으면서 이를 통해 신앙 및 역사
교양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하였으며 1923년부터는 시 <고독으로 비애에>, <새로운
희망>,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소설 <타락자>, <목사의
혹색 너울>, <어떤 수요일 밤> 등을 발표해 최남선, 방인근, 전영택, 이은상,
임영빈 등과 함께 1920년대 기독교 문학운동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그 사이 협성신학교를
졸업하였고, 1929년 본처사역자로 미감리회 조선연회에서 집사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궁정교회에 부임하여 목회를 시작하였다. 1931년 체부동교회로 옮겼으며 1935년 목회를
사임하고 성서공회 관계일을 보던 중 1936년 일본에서 나온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
선교사 체이스(John T. Chase)를 만나게 되었고 이 만남이 계기가 되어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로 옮겨 체이스선교사와 함께 한국에서 환원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서울
송월정(松月町)에 교리강습소를 개설하고 교설자(敎說者)양성에 착수하였으며 돈암동,
왕십리 그리스도의 교회(당시는 기독교회)를 개척하여 시무했다. 일제 말기 요시찰
인물로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받았고 지하교회로 변한 그리스도의 교회를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끌어 나갔다.
해방 후 미군정 아놀드 장관의 고문직을 맡았었고 공보과장으로 2년간 복무하였으며
1947년 돈암동교회를 다시 재건하여 시무하였다. 1950년 6.25사변이 터지고 그해
8월 공산군에 의해 납치된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유족으로는 윤모(潤模, 돈암동교회
장로), 윤권(潤權, 대한기독교대학교 총장, 목사), 윤환(潤桓, 장로), 윤기(潤基,
집사) 등 4남과 윤희(潤熙, 집사), 윤숙(潤淑, 집사), 윤옥(潤玉), 윤정(輪貞,
집사), 윤남(潤南, 집사) 등 5녀가 있다.
1981년 대학기독교대학교 내에 그를 기념하는 <최상현 목사관>이 건립되었다.
[주요저서]
경험의 종교; 近代之偉人近代之成功者, 1932; 조선청년의 활로, 삼광서림, 1930.
[역서]
죄인전도의 원칙, 1926; 대부흥가 핀늬자서전, 1935; 기독교사회사상(공역), 1927;
신약전서총론(공역), 1932.
[논문]
인물평정의 표준론, 동아일보, 1921.3.31-4.5; 신앙의 표준, 신학세계 7.6(1922.12);
常識一叢, 신학세계 8.1-6(1923.1-12); 나의 묵은 일기와 경성지방교역자특별기도회,
신학세계 8.3(1923.6); 歐州宗敎의 戰史, 신학세계 9.1-6(1924.1-12); 하늘의 뜻,
신학세계 10.1(1925.1); 인도의 성웅 간디의 성격과 그 주의주장, 신학세계 10.4-5(1925.8-10);
현대의 婦人문제, 신학세계, 11.1-4(1926.1-9); 유태인의 세계적 공헌, 신학세계
11.3(1926.4); 체코슬로바키아의 제 일대 대통령 마사릭, 신학세계 11.3(1926.7);
세계적 위인 아나톨 프란스, 신학세계 11.4(1926.9); 신앙의 위인, 신학세계 11.6(1926.12);
구도덕과 신도덕, 신학세계 12.2(1927.4); 오락과 노동, 신학세계 12.3(1927.6);
진리를 찾아서, 신학세계 14.2-5(1929.12); 현대인의 신앙, 신학세계 15.1(1930.1);
현대적 신앙, 신학세계 15.2(1930.3); 인생과 종교, 신학세계 15.3(1930.5); 요한
칼빈의 생애와 基事業, 신학세계 15.4-5(1930.7-9); 예수의 노동생활, 신학세계 16.1(1931.1);
찰스 핀늬의 略史, 신학세계 16.2(1931.4); 무디略史, 신학세계 16.3(1931.6); 조지물러의
약사, 신학세계 16.4(1931.8), 나의 기독관, 신학세계 17.1-5(1932.1-9); 종교와
이적, 신학세계 17.3(1932.5); 名葉詩篇講話, 신학세계 17.3-18.4(1932.5-1933.7);
종교와 기도, 신학세계 17.4(1932.7); 낙관주의론, 신학세계 17.5(1932.9); 歐米의
偉人婦人들, 신학세계 18.2(1933.3); 眞자유론, 신학세계, 18.4(1933.7); 인격과
기독교, 신학세계 18.4(1933.7); 자연미와 정신미, 신학세계 18.5(1933.9); 아브라함
링컨의 전기를 읽고 나서, 신학세계 18.5(1933.9); 감사절 설교, 신학세계 18.6(1933.11);
사도행전강해, 신학세계 18.6(1933.11); 예수傳通俗講話, 신학세계 18.6-19.1(1933.11-1934.1);
예수의 목공생활, 신학세계 19.2(1934.3).
[참고문헌]
감신대사, 감리교회사, Ⅰ; 감중년, 1931-34; 신학세계, 1921-34; 동아일보, 1921-35.
기독교사연구; 최윤권, 내가 본 아버지, 크리스챤신문, 1963.8.19; 한국복음신보,
1981.11.1; 최윤권 목사의 증언, 1984; 미감리회조선년회론, 1920.
*{기독교대백과}에 실린 글을 그대로 옮겨 온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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