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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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는 실로 커서 언행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음을 알기에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다 기억해 낼 수도 셀 수도 없고 늘 잊고 살기에 심히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주님, 감사합니다. 흔적을 본 순간 떠오르는 기억처럼 제 삶에 남겨진 자국들이 주님의 은혜들을 기억나게 합니다. 섬광이 스치고 찰나에 돌아온 의식처럼 주님의 은혜들을 깨닫습니다. 고독한 이리처럼 늘 혼자라 생각했지만, 주님이 늘 함께 하셨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어느 순간 “아 혼자가 아니었구나. 주님이 함께 하셨구나. 아 내가 한 것이 아니었구나. 주님께서 하신 것이었구나.”라는 찰나의 생각이 주님의 은혜를 실감하게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야 무엇을 주님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주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지 알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주님은 은혜를 입고 보답하지 못하는 이들의 답답함을 아십니다. 주님은 그들의 가난한 마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장 큰 보답으로 여기심을 새삼 깨닫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세세무궁토록 받으시옵소서. 아멘.<소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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