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찬 명상 자료

KCCS Digital Archive의 자료와 게시판을 분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배자료 성만찬 명상 자료 KCCS Digital Archive

제사(로마서 3:25-2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조동호
댓글 0 조회 8,881 2003.02.22 07:42

본문

제사(로마서 3:25-26)

[성만찬 명상문]
구약시대에는 여러 가지 제사방법이 있었습니다. 번제의 경우,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성전 뜰에서 제사장에게 제물을 보이고 자신의 손을 제물의 머리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는 바치는 자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짐승을 제사장이 잡지 않고 바치는 자가 직접 잡습니다. 짐승의 피는 제사장이 제단 주위에 뿌리고, 가죽은 벗겨 내어 제사장이 취하고, 몸통은 제단 위에서 다 태웠습니다. 번제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죄를 범한 인간이 속죄를 위해 바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레 1:4). 손으로 지은 죄를 속죄 받기 위해 제물을 가져온 사람은 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입으로 범한 죄를 사함 받기 위해 입술로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징적인 행위를 실제처럼 여기시고 제사를 받으시고 속죄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소제(素祭)인 경우, 기념될 만한 것만 화제(火祭)로 드리고 나머지는 아론과 그 자손이 먹었고, 속죄제(贖罪祭)의 경우는 피를 가지고 성소에서 속하게 한 고기를 제외하고는(이 경우는 모두 불사름) 내장과 기름만을 불살라 화제로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들이 먹었으며, 속건제(贖愆祭) 역시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고기는 제사장들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화목제(和睦祭)만은 내장과 기름만을 불사르고 고기는 제사 후에 제사를 드린 자와 그의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레 1-7장). 제물을 함께 나눔으로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널리 알리고 하나님 앞에 더 큰 영예를 돌리기 위함인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식음을 통한 친교와 연대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인류구속을 위해서 화목제물로 바쳐진 어린양이었습니다. 우리가 성만찬을 통해서 그분의 살과 피에 동참하는 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하고 나서 그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 함께 나누어 먹고 마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또한 동참자들 사이에 연대의식을 돈독히 한 점과 동일한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