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2)[롬12:1-2]
본문
성만찬을 통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의미를 새롭게 선포합니다.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기념행위는 과거의 슬프고 기뻤던 일을 돌이켜 회고하는 일도 고인이 된 위대한 인물의 눈부신 업적을 추모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유월절 식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인 출애굽 사건을 상기할 때 그들도 동일한 구원의 사건에 동참하는 것처럼, 성도들은 성만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미 침례를 통해서 우리 안에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이 성령을 통해서 지속되고 있는가를 성만찬을 통해서 거듭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은 우리의 믿음과 실천을 거듭 새롭게 촉구할 뿐 아니라, 고난에 동참하는 삶의 자세를 요구합니다. 그리스도와 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기를 요구합니다. 주님의 희생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과 음료가 된 것처럼 우리의 작은 희생들이 모아 질 수록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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