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정[빌2:5-8]
본문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33년동안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이를 일컬어 성육신(成肉身)이라고 말합니다. 성육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교훈은 자기부정과 동료의식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심에도 불구하고 종의 모습을 취하여 인간이 되셨습니다. 기득권(旣得權)의 포기였습니다. 인간이 되신 예수님은 기득권자의 현상유지나 이익추구에 의연히 맞서 대항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기층민중의 동료가 되셨습니다. 이는 인간과 일체감을 가지고 나타나신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또 스스로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죄인처럼 참회의 세례를 받으시고 유혹도 당하셨으며, 마지막에는 위로 하나님과 좌우로 두 사람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전적인 자기부정과 인간과의 연대의식을 통해서 화해를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것은 이와 같은 성육신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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