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운명시간[마27:45-46]
본문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아침 9시에 한번, 정오에 한번, 그리고 오후 3시에 또 기도하였습니다. 오후 3시는 기도시간일 뿐만 아니라, 저녁 희생제사를 드리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잡히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때가 바로 아침 9시 기도시간이었으며, 해가 빛을 잃고 세 시간 동안의 흑암 속에 들어갔던 시간도 기도시간인 정오였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시간은 바로 저녁 희생제사가 드려지는 오후 3시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인류의 죄 값을 대신 하기 위해서, 죄인의 죄를 전가받아 어린양이 희생되는 바로 그 시간에, 인류의 죄를 전가 받으시고 희생제물로 죽으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 잘 살겠다고 온갖 부정과 부패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만찬의 거룩한 예식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자기부정과 희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 참여하는 이 성만찬이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번 깨우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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