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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롬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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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8,233 2002.09.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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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말하기를,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고 하였습니다. 고난과 영광, 환난과 승리, 이것은 분명 모순인 것 같으면서도 그리스도인의 소망을 말하는 묵시사상에 나타난 기독교의 특징입니다. 죽을 것을 알고 또 죽음을 예고하신 그리스도는 죽음 후에 영광이 있기에 죽기를 무서워하지 아니 하시고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하셨습니다. 바울도 3차 선교여행 후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을 향해서 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말렸습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그러나 그들은 현재의 고난보다는 장차 올 영광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에 조금치도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고난을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승화시켰습니다. 요한도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박해받고 고난당하던 성도들은 새 예루살렘성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비전을 보았습니다. 소망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킬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참여하는 이 떡과 잔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확신 중에 보여주신 승리에 대한 보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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