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공동체[고전5:7-8]
본문
바울은 고린도전서 5장에서 기독교 공동체를 누룩없는 순수한 반죽, 또는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없는 떡"으로서 암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어떤 사람이 교인이라고 하면서도 음행을 일삼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을 숭배하거나 남을 중상하거나 술취하거나 약탈하거나 한다면 그런 자와는 상종하지도 말고 음식을 함께 먹지도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음식을 함께 먹는 행위는 공동체안에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인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또는 비순리적인 언행이 제거되었고, 제거되고 있고, 또 제거되어야 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삭개오가 예수님과 참된 교제의 만찬을 나누기 위해서 자신 속에 있는 토색의 누룩을 제거한 것과 같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눅 19:8-10). 오늘 우리가 나누는 이 떡과 잔은 바로 우리 가운데 있는 누룩을 스스로 제거하여 순전하고 진실된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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