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눅9:23-24]
본문
그리스도인은 자기중심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봉사할 의무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성화되어 갑니다. 그러나 자기 속에 사로잡힌 인간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이 자아의 감옥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정신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 분은 또 우리가 이기주의에 빠져 우리 자신의 생활에만 집착하면 상실될 것과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던져 주님과 이웃에게 봉사하는 일로 자기를 잃으면 우리는 참으로 우리 자신을 찾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가 자신을 죽이는 순간이며, 우리가 자유로운 것은 우리가 봉사할 때뿐입니다. 우리가 전통과 인습과 세속문화의 부르주아적 물질주의에 대한 이기적 적응으로부터 참으로 구출 받지 않는 한 기존의 태도를 비판하고 모든 형태의 억압에 분개하며, 우리가 이기심 없이 그리스도와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지 않는 한, 우리는 참으로 십자가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살과 피를 기념하면서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고 참 삶의 길을 되새겨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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