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역사(출 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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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역사(출 20:1-17)
노예와 떠돌이에 불과했던 유대인들이 흑암과 죽음의 역사를 빛과 생명의 역사로 바꾼 힘은 하나님을 그들 민족의 역사중심에 선 주인공으로 고백한 신앙이다. 그러므로 일반역사가들이 “히브리 민족이<주어로써>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고 쓸법한 내용을 유대인 역사가들은 “하나님이<주어로써> 히브리 민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독수리 날개에 업어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며,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의 물로 사막을 통과케 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하셨다.”고 적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역사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 가장 비극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주체를 하나님이라고 믿었다. 그들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성공이었든지, 실패였든지, 영광이었든지, 수치였든지, 기쁨이었든지, 슬픔이었든지, 해방이었든지, 억압이었든지, 풍요였든지, 배고픔이었든지, 그 모든 일의 주체를 하나님께 돌렸다. 이 신앙이 물려받거나 타고난 것이 없는 유대인들이 가장 불행했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원동력이다. 고난과 죽음이 바꿔서 영광과 부활이 된 증거가 예수님의 십자가사건이다. 이 사건이 믿음으로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삶에서 일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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