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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희생(롬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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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092 2004.1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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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희생(롬 8:2)
링컨은 어린시절, 노예시장에서 흑인들이 매매되는 광경을 구경하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모자(母子)노예가 서로 꼭 껴안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데 노예상인들이 그것을 기어이 떼어내어 엄마와 어린 아들을 따로 따로 끌고 가는 광경을 목도하게 된 것입니다. 링컨은 그 광경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두고두고 그 일을 잊지 못합니다. 링컨은 인간사회에서 가장 악한 것이 인간을 노예로 취급하는 것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일만큼은 막아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링컨은 제1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그는 마침내 어린시절부터 가슴에 품어왔던 노예해방을 위한 법안제정을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그리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흑인노예들로 인하여 부와 권세를 누리고 있던 기득권 세력들, 특히 미국 남부지역의 농장주들이 목숨을 걸고 반대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흑인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한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말았습니다. 역사상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고 그 전쟁의 목적이 대게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의 권리와 이익 때문이었지만 미국의 남북전쟁만큼은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포기하자는 목적의 전쟁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전쟁입니까?
그 당시 미국 남부사회에서 흑인노예들은 짐승처럼 취급되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백인 여성들이 흑인 앞에서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속옷을 갈아입었다고 합니다. 왜? 짐승이니까. 그런데 그런 짐승 같은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각오하며 전쟁을 치렀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노예해방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마침내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갈 때까지 링컨이 겪었던 고뇌와 진통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황효식, “노무현과 링컨의 차이점”(2004/11/18 [09:13] ⓒ뉴스파워)]
죄로 인해 사단의 노예였던 우리들을 해방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그리스도를 못 박아놓은 채 치르신 하나님의 고통과 전쟁은 기네스북에 올라야할 가장 값진 희생이었습니다. 흑인들이 링컨에 대해서 갖는 감사함보다 하나님에 대해서 갖는 우리들의 감사함이 훨씬 더 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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