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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으로 돌아가자!(갈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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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884 2004.04.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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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으로 돌아가자!(갈 1:8-9)
이신(李信, 1927-1981)은 전남 돌산 출신으로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여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부산초량상고를 나와 은행원으로 일하면서도 예술에 대한 탐구는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서 얻어진 '근원적인 것'에 대한 갈구는 마침내 그로 하여금 신학의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1946년 이신은 미술도구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하였고 1950년에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 감리교 전도사로 충청도 전의에 부임하였으나 6․25동란으로 고향에 피신했다가 당시 충청도와 전라도에 뜨거운 성령의 바람으로 전개되던 그리스도의 교회운동을 접하게 되었고, 분열을 거두고 신약성경교회로 돌아가자는 교회의 순결과 일치운동에 공감하여 1951년 봄에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목사로 안수를 받았고, 이후 이름을 이만수(李萬修)에서 이신(李信)으로 고쳤습니다. 이후 목회와 교수 및 방송선교활동을 하던 중 1967년에 미국에 건너가 네브라스카(Nebraska) 그리스도인 대학(신학사)과 드레이크(Drake) 대학원을 거쳐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교에서 1971년 8월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였습니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대 및 대학원, 그리스도신대, 중앙신학교, 기독교신학교, 순복음신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윤성범의 「한국종교사학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저서로는 방송선교원고를 묶어 만든 ꡔ산다는 것, 믿는다는 것ꡕ이 있고, 번역서로는 러시아 사상가 니콜라이 베르자이예프(N. Berdyeav)의 ꡔ노예냐 자유냐ꡕ와 소천 후 변선환 박사가 번역을 마무리 짓고 출판한 베르자이예프의 ꡔ인간의 운명ꡕ이 있으며, 유고집으로는 ꡔ이신의 슐리어리즘과 영의 신학ꡕ이 있습니다.
이신의 업적은 한국적 그리스도의 교회의 설립, 곧 성서가 가르치는 신앙과 교회의 원형태를 회복하고 한국적인 그리스도의 교회로 만들려고 한데 있습니다. 그는 설교 때마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논하였고, 종이에 무언가를 끌쩍일 때면 항상 “근본”이라는 단어를 먼저 적어놓고 했었다고 전합니다.
근본은 교회가 서야할 기반입니다. 그 기반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의 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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