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한 도리를 내 마음 속에 비취게 하사(딤후 3:15-18)
본문
광명한 도리를 내 마음 속에 비취게 하사(딤후 3:15-18)
[성만찬명상문]
감리교회 초대 총리사(감독) 양주삼(1876-납북) 목사는 십대후반부터 유․불․선 삼도(三道)에 모두 취미를 갖고 있었고 산중고사(山中孤寺)에 홀로 앉아 불경을 외우며 백일기도까지 드린 일이 있으며 동학(東學)이 성행하는 시절에는 그것을 알고자하여 1년간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유형기, ꡔ白沙堂先生小傳ꡕ 기독교조선감리회총리원, 1939, 2장). 그러다가 1898년 22세 때에 우연한 기회에 중국 선교사 알렌(Y. J. Allen)이 한문으로 만들어낸 시사성 잡지 ꡔ만국공보ꡕ(萬國公報)와 그리피스 존(Griffith John)이 공자, 주자, 장자, 자하, 주염계 등 동양 성인, 학자들의 논설을 긍정적인 면에서 수용하면서 그 한계를 기독교 진리로 보충하는 형태로 저술한 일종의 서양철학입문서인 ꡔ덕혜입문(德惠入門)ꡕ을 읽고 교회출석을 시작하였습니다. 1902년에는 중국 상해 중서서원에 유학하던 중에 세례를 받았고, 1912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신학부에 유학하던 중에 남감리회 소속 목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양주삼 목사는 자신의 신앙체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7세부터 18세까지 공․맹의 글을 읽었고 그 후 이단의 도(道)에 잘못 들어가 방탕한 생활을 하며 흑암의 세계를 헤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구주 예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광명한 도리를 내 마음 속에 비취게 하사 그때에야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니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는데 사방을 둘러보아도 사람은 없고 다만 동에는 뱀(일본)이 있어 삼키려 하고 북에는 호랑이(러시아)가 있어 덮치려는 세상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양주삼은 기독교를 통해서 비로소 현실을 인식하는 역사의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ꡔ만국공보ꡕ와 같은 기독교 시사 잡지가 그를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기독교에 입문한 양주삼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앙생활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양주삼 목사는 후에 일본관서학원출신의 강명석 목사를 밴더빌트대학교에 유학 보내었는데 강명석은 1936년 귀국하자마자 그리스도의 교회 목회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사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기독교믿음의 놀라운 능력, 이 변화의 능력이 성만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삶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만찬명상문]
감리교회 초대 총리사(감독) 양주삼(1876-납북) 목사는 십대후반부터 유․불․선 삼도(三道)에 모두 취미를 갖고 있었고 산중고사(山中孤寺)에 홀로 앉아 불경을 외우며 백일기도까지 드린 일이 있으며 동학(東學)이 성행하는 시절에는 그것을 알고자하여 1년간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유형기, ꡔ白沙堂先生小傳ꡕ 기독교조선감리회총리원, 1939, 2장). 그러다가 1898년 22세 때에 우연한 기회에 중국 선교사 알렌(Y. J. Allen)이 한문으로 만들어낸 시사성 잡지 ꡔ만국공보ꡕ(萬國公報)와 그리피스 존(Griffith John)이 공자, 주자, 장자, 자하, 주염계 등 동양 성인, 학자들의 논설을 긍정적인 면에서 수용하면서 그 한계를 기독교 진리로 보충하는 형태로 저술한 일종의 서양철학입문서인 ꡔ덕혜입문(德惠入門)ꡕ을 읽고 교회출석을 시작하였습니다. 1902년에는 중국 상해 중서서원에 유학하던 중에 세례를 받았고, 1912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신학부에 유학하던 중에 남감리회 소속 목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양주삼 목사는 자신의 신앙체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7세부터 18세까지 공․맹의 글을 읽었고 그 후 이단의 도(道)에 잘못 들어가 방탕한 생활을 하며 흑암의 세계를 헤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구주 예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광명한 도리를 내 마음 속에 비취게 하사 그때에야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니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는데 사방을 둘러보아도 사람은 없고 다만 동에는 뱀(일본)이 있어 삼키려 하고 북에는 호랑이(러시아)가 있어 덮치려는 세상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양주삼은 기독교를 통해서 비로소 현실을 인식하는 역사의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ꡔ만국공보ꡕ와 같은 기독교 시사 잡지가 그를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기독교에 입문한 양주삼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앙생활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양주삼 목사는 후에 일본관서학원출신의 강명석 목사를 밴더빌트대학교에 유학 보내었는데 강명석은 1936년 귀국하자마자 그리스도의 교회 목회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사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기독교믿음의 놀라운 능력, 이 변화의 능력이 성만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삶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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