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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당신의 스승, 하나님은 당신의 아버지(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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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121 2003.11.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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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당신의 스승, 하나님은 당신의 아버지(요 20:17)
[성만찬명상문]
1912년 ꡔ그리스도회보ꡕ에 실린 이화춘 목사가 쓴 “신도와 학자 사이에 문답한 것”이란 글에 다음과 같은 대화의 장면이 나옵니다.
신도: 당신이 공자를 숭봉하신다니 당신과 공자와 어떻게 되는지요? 학자: 어떻게 되다니 대성현이시지요.
신도: 아니오. 나도 공자가 대성현이신 줄은 압니다마는 당신이 공자와 어떻게 관계된 것을 묻는 말이오. 학자: 공자와 관계라니 그게 무슨 말인지 자세히 알 수 없소.
신도: 내 말은 당신이 공자와 사제간이 되는지 부자간이 되는지 묻는 말이오. 학자: 응- 인제야 알겠소. 그렇게 말하면 부자간은 될 수 없는 말이오. 사제간은 꼭 되지요.
신도: 사람이 어려서 글방에 가서 글을 여러 해 동안 배워 성공한 후에는 그 스승과 한 평생을 삽니까, 자기의 부모를 찾아와서 부모와 평생을 삽니까? 학자: 허허, 그게 무슨 말이오. 어느 미친 사람이 글을 배워 성공한 후에 그 스승과 평생을 산단 말이오. 아- 별소리 다 듣겠소.
신도: 그러면 누구를 평생에 모시고 사는 것이 옳을까요? 학자: 글을 다 배운 후에는 그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옳지요.
신도: 내가 들으니 유가에서 말하기를 천생중민(天生衆民)이라 한다 하니 하나님과 인류(人類)는 부자간 됨이 분명치 않습니까? 학자: 그렇게 말하면 하늘과 부자간이 되구 말구요.
신도: 그러함으로 내가 항상 당신을 권하는 말은 공자는 당신의 스승이요 하나님은 당신의 아버지 됨이 분명하니 공자와는 그만 살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라하는 말이오.... 내가 권하는 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당신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그의 성자 구주 예수를 찾아 공경하라 함이오. 이단지도를 하라는 것은 결단코 아니외다.
이화춘 목사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란 상인출신으로 기독교를 사제지간(師弟之間)이 아닌 부자지간(父子之間)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주의 만찬을 통해서 우리들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까지 내던지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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