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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박사의 슐리얼리즘과 영靈의 신학 및 시집, 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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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238 2013.02.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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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설

"과거는 지워지지 않는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 과거는 더욱 더 부각된다.
역사는 "물 위에 쓴 글씨"가 아니다.
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ten in water (Touch of Keat).

"과거는 지워 버릴 수 있다."

정말 사랑은 어떤 과거도 무(無)로 돌릴 수 있다.
그보다도 그 상처 많은 과거 때문에 더 순결할 수 있다. (영원은 역사를 녹이는 불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이 세계를 콘크리크 바닥으로 만들더라도 풀은 이것을 뚫고 돋아 오르는 것을 생명은 막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원은 불견자(不見者)의 아들도 옥동자로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_1965/9/29
이신 시집,<돌의 소리> 48쪽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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