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 산 돌04: 산 소망(3)(벧전 1:13-25)
본문
산 소망 산 돌04: 산 소망(3)(벧전 1:13-25)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
13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히브리서 저자는 이것을 “장차 올 것,”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더 좋은 것”(히 11:40),
구원에 속한 “더 좋은 것”(히 6:9), 더 좋은 소망(히 7:19)이라고 하였다. 바울도 “(장차 올 것의) 보증”(고후 1:22,
5:5)이라고 했고,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엡 1:18)이고 했는데, 이것은 하늘 가나안땅에 그리스도인들의 몫으로 땅이
준비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약성경에서 “장차 올 것” 혹은 “장차 올 더 좋은 것”은 하늘 가나안땅에서 누릴 영광의 풍성함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장차 올 세상’을 ‘올람 하바’(Olam Ha-Ba)라 부르며 희망해왔는데, 장차 오실 모쉬아크(그리스도)가 유대인들에게 가져다 줄
문자적 이스라엘의 영광 곧 옛 다윗왕국의 100퍼센트 회복을 의미한다. 이 유대인들의 ‘그 희망’(Ha-Tikvah)이 신약성경에서는 하늘
가나안땅으로 설명된다. 처참했던 이스라엘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지상의 나라는 불완전하고 흔들리고 부서지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아서 희망을 둘
곳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받았거나 장차 받을 하늘나라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히 12:27-28)이다.
또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져다주실 것들에 대해서 계시록은 “생명나무의 과실”(2:7), 영생(2:11)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2:17), “새벽별”(2:28), “흰옷”(3:5),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함”(3:12), “보좌에 함께 앉게 함”(3:21) 등을 말한다. 그밖에도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져다주실 것들에는 다시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고, 더위에 쓰러지지 않고, 햇빛에 화상을 입지 않고, 생명수 샘물을 마시게 되고, 모든 눈물을 씻기고, 구원의 흰옷을 입으며, 승리의 월계관을 쓰는 것이다(계 7:16-17). 게다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원한 안식과 행복한 여생이 보장된다.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4절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에서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이란 말은 “너희가 순종하는 자녀로서”란 뜻이다.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은 “전에 알지 못하던 때에 따르던
정욕”을 뜻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하고 침례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어 지금은 순종하는 자녀가 되었다는 뜻이고, 순종하는 자녀가 된 만큼
더 이상 무지하던 때에 추구했던 세속적 욕망을 따라 살지 말라는 권면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장차 올 더 좋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고,
성령님께서 그것을 확실히 보장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5-17절에서 베드로 사도는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권면하고 있다. 바울도 에베소서 5장 1-2절에서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고 하였다.
야고보도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선물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라고 하였다. 바울도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믿음으로 ‘성화의 믿음’과 ‘순종의 믿음’을 강조하였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은혜로 구원을 주신 목적이 선행을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엡 2:10).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다”
18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에서 “너희가 알거니와”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침례를 받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깨달은 것, 곧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이전의 자기 삶이 헛된 방식의 삶(empty way of life)이었고, “망령되고 허탄한”(godless and not
worthy, 딤전 4:7) 삶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을 말한다.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이란 피조물의 한계 곧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인간성, 본성, 본능 등을 말한다. 이것은 조상이 “헛된 행실”을 유산으로 물려줬다는 뜻이 아니라, 죄와 허물에서 자유롭지
못한 죄성을 타고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죄인일 수밖에 없고, 죄의 대가는 죽음인데, 그 같은 상태에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른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세속적인 가치로 된 것이 아니란 뜻이고, 많은 돈으로도 살 수가 없다는 뜻이다.
19절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다.”는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값진 피로 된 것이란 뜻이다. 그 피가 값진 이유는 바울의 가르침대로 그것이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고전 1:23-24)이기 때문이다. 또 바울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롬 5:9),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다”(엡 1:7),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뤘다”(골 1:20)고 하였다.
그리스도에 대해서 베드로는 20절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다”고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관한 언급이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과 한가지로 존재하셨음을 말한다.
21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인류대속을 위해서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는데, 하나님은 그분을 살리셨고 부활승천하게 하셔서 영광을 받게 하셨다는 것이다. 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구원에 계획을 우리에게 명확히 밝혀주신 완전한 계시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신” 진리요, 영생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갈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듭난 것은” 23절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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