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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 그리스도37: 천국백성의 짧은 환난(2)(계 10: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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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893 2020.04.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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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 그리스도37: 천국백성의 짧은 환난(2)(계 10:7-11:2)

힘센 천사(4)

rev_ch8_trumphet_wrath.jpg계시록 10장 7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는 말씀은 일곱 번째 나팔재앙이 기록된 11장 15-19절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곱 번째 나팔을 재앙으로 보기는 어렵고, 나팔소리와 함께 하늘의 큰 음성들의 내용은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실 것이다”는 것이다. 이때에도 11장 19절을 보면,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고 했는데, 언약궤 덮개 위 시은소가 하나님이 계신 보좌를 상징한 것이고, 그 보좌에서 나는 소리를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으로 묘사한 것이다. 그렇다면, 4절의 일곱 뇌성이 발한 음성들의 비밀은 7절의 하나님의 비밀과 같은 것이고, 그 비밀의 성취는 이 땅에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그 때가 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용사인 미가엘 천사가 ‘지체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기 때문이다.  

계시록 10장 8-11절,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의 평행구가 에스겔 2장 8절부터 3장 3절에 있다.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힘센 천사(5)

temple_zerubbabel.jpg이 두루마리가 5장에 나오는 두루마리와 같은 책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에스겔서의 말씀들로 봐서는 동일한 책일 가능성이 크다. 동일한 책이라면, 그 내용은 “애가와 애곡과 재앙”에 관한 것이 된다. 배에 쓴 이유가 그 때문이 아닐까? 그 내용의 일부가 이미 일곱 인과 일곱 나팔재앙들에서 드러났다. 책의 내용이 입에 꿀처럼 단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며, 그 내용이 이 땅에서 환란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선포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배에 쓴 것은 그 내용이 “애가와 애곡과 재앙”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며, 불신자들을 심판할 저주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배에 쓴 것은 악한 자들의 멸망을 통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회개와 구원을 걱정하고 마음아파하기 때문이며, 그들로부터 당하는 환란과 핍박 때문이다.

계시록 10장 11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는 1장 1-3절에서 밝힌 대로, 구원과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역사경륜의 뜻이 구세주 그리스도의 계시로 밝혀졌고, 그 내용을 천사가 요한에게 전달하였고, 요한이 계시록에 그것을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한다. 지금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 “때가 가깝기 때문이다.” 10장 6절에서 ‘힘센 천사’는 하나님의 뜻을 ‘지체하지 않고 이루겠다.’고 맹세하고 있다. 주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진다. 우리의 구원도 반드시 이뤄진다.

계시록은 회복(回復)과 반전(反轉)에 관한 말씀이다. 따라서 11장 1-2절은 바벨론 군사들에 의해서 짓밟힌 예루살렘과 성전회복에 연관된 말씀으로 시작된다. 1절,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는 에스겔 40-43장과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곳에는 바벨론 군대가 파괴한 예루살렘 성전회복에 관한 환상이 나온다. 이 환상은 제2차 유배(597 B.C.)후 25년, 제3차 유배(586 B.C.) 후 14년이 된 주전 572년에 에스겔에게 나타난 것으로써 재건될 성전의 뜰들과 부속 건물들과 각 방들의 길이와 폭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성전은 이 환상이 있고난 후 56년이 지난 주전 516년에 스룹바벨에 의해서 재건되었다.

두 증인(1)

rev_ch11_2prophets_France_NT.jpg2절,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에서 “성전 바깥마당”은 성전의 여러 뜰들 가운데 이방인들의 출입이 허용된 광장을 말한다. 주전 605년, 597년, 586년에 각각 바벨론 제국에 의해서 능욕을 당했던 곳이다. 로마제국시대에는 이방인들이 허용된 뜰을 넘어 미문 안쪽 성전영내 곧 ‘여성의 뜰,’ ‘이스라엘의 뜰,’ ‘제사장의 뜰’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들 뜰을 침범하는 이방인들은 사형에 처해졌다. 성전영내의 하나님의 백성과 성전 바깥뜰의 이방인들로 구별한데서 계시록의 천상과 지상백성의 분리의 모형을 찾을 수 있다.

1절에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말씀과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다.”는 말씀은 구원 받은 백성과 심판받을 백성의 구별과 분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성전영내에 속한 자들이고, 심판받을 사람들은 성전 바깥마당에 속한 자들이다. 어린양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고, 성전영내에 들어갈 자격 곧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을 갖지 아니한 자들은 들어갈 수 없는 영역이다. 계시록 5장과 7장은 이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성전과 예배하는 자들을 보여줬고, 그들의 수가 ‘144,000’과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바가 있다. 따라서 11장에서의 ‘측량’은 7장에서의 ‘이마에 인치기까지’란 말씀과 동일개념의 반복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2절에서 ‘이방인의 뜰과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게 두라’는 말씀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거룩한 성전에 들지 못한 자들로써 닥쳐올 세 번째 화인 일곱 대접재앙을 받아야할 자들이다. 이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성도들을 핍박하는 기간을 42개월 곧 3년 6개월로 설정해 놓은 것이다. 이들 하나님의 적대세력에 의해서 3년 6개월 동안 핍박받게 될 자들은 11장에서 ‘두 증인,’ 12장에서 ‘해를 입은 여인’과 ‘사내아이,’ 13장에서는 ‘성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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