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 그리스도03: 계시록을 읽는 자의 복(3)(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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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 그리스도03: 계시록을 읽는 자의 복(3)(계 1:1-3)
계시록을 읽고 연구할 때 유념할 점(7)
여섯째로 유념할 것은 계시록이 예배와 찬양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계시록은 천국에서의 예배와 찬양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 주고 있다. 심지어 요한이 1장 4-8절에서 아시아 교회들에게 보내는 인사말 속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송이 발견되고 있다.
...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시록이 제시하는 모델들을 따라서 참 예배의 내용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계시록에 설명된 환상들은 적어도 한두 개씩의 예배의 모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계시록의 각 장에서 상징들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발견된다 할지라도, 적어도 우리는 예배에 관한 훌륭한 교훈을 찾아내어 실천할 수 있다.
일곱째로 유념할 것은 계시록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실한 믿음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계시록 1장 9절의 말씀은 한 문장으로 계시록의 메시지를 요약해 주고 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요한은 계시록을 통해서 ‘고난’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 계시록은 그리스도인들이 종종 겪고 있는 고난과 환난과 시련 등에 관해서 상징적인 형태로 극화(劇化) 하고 있다.
요한은 계시록을 통해서 ‘왕국’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 계시록은 우리가 장차 현세의 고통을 떠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계시록을 읽고 연구할 때 유념할 점(8)
요한은 계시록을 통해서 ‘인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이 계시록을 기록하게 된
주된 목적이다. 계시록의 기록 목적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권면하기 위한 것이다. 2-3장에서
각 교회에 주시는 말씀에서 “이기는 그에게” 하늘의 복을 주시겠다고 주께서 약속하고 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자는 죽도록 충성하는 자 즉
죽기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차적으로 이 목적을 위해서 계시록을 사용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끝까지 지키도록 권면해야 한다.
여덟째로 유념할 것은 계시록을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은 그가 본 두 가지 비밀 또는 상징들의 의미를 설명해 주면서 1장을 종결하고 있다. 일곱 금 촛대는 이 서신을 받게 될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고 말하고 있고,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使者)를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상징의 의미를 설명해 준 것은 대략 13개 정도이다. 나머지는 그 의미를 설명해 주지 않은 채 남겨 놓았다. 이들 설명이 되지 않은 형상이나 상징들은 계시록의 연구를 통해서 합리적인 추측을 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계 13:18)는 말씀은 계시록을 읽는 자들에게 비밀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장려하는 말씀이다.
계시록을 읽고 연구할 때 유념할 점(9)
계시록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된 상징들, 형상들, 색깔들, 또는 숫자는 구약 예언자들의 묵시적 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그 밖에도 구약의 출애굽 사건, 엘리야 시대의 아합과 이세벨의 박해,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 바벨론 유배와 귀환과 같은 사건들과
그밖에 시편, 이사야서, 에스겔서, 스가랴서, 다니엘서 등을 통해서도 확실하게 그 의미를 파악할 수가 있다. 계시록과 구약성경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시록의 일부분을 이해하기도 전에 책 전체를 알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해되지 않고 모르는 비밀이 있다면 비밀 그대로 덮어두어야 한다. 억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시록 10장 4절은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어떤 부분은 기록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셨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계획을 일부분만 계시록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계시록의 모든 부분을 다 알 수 없다 할지라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 계시록을 연구하는 우리의 자세는 사도 요한처럼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계 7:14)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장 깨우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도 서서히 깨달아질 날이 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계시록 1장 3절의 말씀대로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이며,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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