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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구약성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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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781 2008.05.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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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구약성서 이해◀
히브리서는 그 내용을 살펴보면, 1장과 3장에서 각각 천사보다(1장) 또는 모세보다 뛰어난 예수님(3장)을 비롯해서 13장에 도달하기까지 매우 다양한 설명으로 예수님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예수님 소개의 배경에는 처음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가나안 땅과 바벨론유배 전후에 예언된 메시아와 신정국가 도래에 대한 오래 묵은 희망이 있다. 유대교인들은 그 희망을 ‘하티크바’(Ha-Tikvah)라 부른다.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룰 불세출의 지도자, 제2의 모세를 ‘모쉬아크’(Moshiach)라 부른다. 그리고 그가 장차 예루살렘 시온성에 세울 신정국가를 ‘올람 하바(Olam Ha-Ba)’라 부른다. 유대교인들은 이 때 흩여졌던 모든 유대인들이 본향에 돌아오게 되고, 토라(Torah)와 성전중심의 유대교예배가 재건되며, 유대인들이 그토록 바라던 안식을 얻게 된다고 믿는다.
히브리서는 이런 유대교인들의 숙원을 기독교의 독특한 희망에로 재해석하고 있다. 히브리서 이해의 핵심은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무한한 것’과 ‘유한한 것,’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실체와 그림자,’ 혹은 ‘원형과 모형’으로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이다. 유대교인들이 바라는 ‘그 희망’의 내용들은 땅의 것이고, 유한한 것이며, 일시적인 것이고, 장차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와 모형에 불과한 것이며, 기독교인들의 희망은 하늘의 것이고, 무한한 것이며, 영원한 것이고, 장차올 좋은 것들의 실체와 원형임을 밝힌다. 이 땅에는 우리가 찾는 진정한 안식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이 땅에는 우리가 목숨을 걸고 쟁취해야할 가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따라서 히브리서는 우리가 땅의 것을 바라볼 것인가, 아니면 하늘의 것을 바라볼 것인가, 유한한 것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무한한 것을 추구할 것인가, 일시적인 것에 착념할 것인가, 아니면 영원한 것에 착념할 것인가, 그림자와 모형을 쫓을 것인가, 아니면 실체와 원형을 쫓을 것인가를 바르게 생각하고 선택할 것을 힘줘서 권면한다. 한번 잘못 선택하면 회복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한다. 그 예로써 에서가 땅의 것, 유한한 것, 일시적인 것의 상징인 팥죽 한 그릇에 하늘의 것, 무한한 것, 영원한 것의 상징인 장자축복의 상속권을 포기한 후에 크게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던 점을 소개한다.
히브리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고, 바벨론유배 전후에 예언자들이 메시아와 신정국가 도래를 예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진정한 의미와 뜻이 문자적인 가나안 땅, 문자적인 제2의 모세, 문자적인 유대왕국회복을 말한 것이 아니라, 장차올 더 좋은 것, 영적이고 영원한 것, 이 땅의 것보다 더 좋은 저 하늘의 것, 선지자 모세와 엘리야보다 더 뛰어나시고, 다윗과 알렉산더보다 더 훌륭하시고, 아론계열의 대제사장들보다 더 월등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선지자와 만왕의 왕이 되시고, 영원한 멜기세덱계열의 대제사장이 되시는 하늘의 성막과 하늘의 왕국과 부활하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구원받은 이방의 모든 성도들이 다 그의 백성이 되는 것, 유대민족과 유대왕국의 경계를 뛰어넘는 세계적이고 우주적이며 영적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것으로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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