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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19 13:09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고전 11: 27-29)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2,897  
성경 : 고린도전서 11장 27-29절
찬송 : 135장, 197장, 205장
핵심구절 : 고린도전서 11장 29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교회의 정황으로 보아서 교회설립 초기에는 성만찬이 애찬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애찬이란 것이 각자가 자기 집에서 가져온 떡과 포도주를 봉헌물로 바쳐 정결케 한 후에 먹고 마시는 것이어서 고린도전서 11장 21절의 말씀처럼,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가난한 자들은 시장하고 부자들은 취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본문의 말씀처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만찬 참여의 엄격성에 대해서 성경과 역사적인 자료들을 근거로 잠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성만찬의 집례는 성직자가 하였습니다.
주후 107년에 순교한 이그나티우스(Ignatius)가 서머나 교회에 보낸 편지 8장에서 교회 일치의 차원에서 목사만이 성만찬을 집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실제로 이 시대에는 고린도전서 11장 17-22절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신자들이 예배 때에 각자의 예물로 떡과 포도주를 갖고 참석했으며, 성직자의 축복기도를 위해서 한 곳에 모아 두기도 하였습니다.


둘째, 성만찬에 참여하는 자는 회개함으로 떡과 잔을 정결케 하였습니다.
주후 100년경에 기록된 {디다케 : 열두 사도들의 가르침} 14장에서는 "먼저 여러분의 과실을 회개함으로써 여러분의 봉헌물을 정결케 하십시오. 그리고 주님 자신의 날(주일)에는 함께 모여서 떡을 떼며 감사하십시오."라고 하였고, 10장에서는 "어느 누가 거룩하면 오고, 거룩하지 못하면 회개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침례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성만찬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디다케} 9장에서는 "주님의 이름으로 침례 받은 이들이 아니면, 아무도 여러분의 감사례(성만찬)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이것에 대해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마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당시에는 침례 받지 아니하면 교회의 성만찬뿐 아니라, 회식(애찬)에서조차 음식과 음료를 취할 수 없었다고 전합니다.


또 3세기 초 로마에서 활약했던 히뽈리뚜스의 저서인 {사도전승}에 따르면,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등록신자가 되기까지에는 엄격한 선발기준에 따라 예비자로 등록을 한 후로 원칙적으로 3년간의 교리교육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에 예비자들은 성만찬은 물론이고, 성도들과 평화의 입맞춤을 나눌 수가 없었습니다. 침례를 받은 후에라야 비로소 성만찬과 성도들과 나누는 평화의 입맞춤에 참여할 수가 있었습니다.

168년경에 순교한 저스틴도 150년경에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Antonius Pius)에게 보낸 {변증서}(The First Apology) 66장에서 기록하기를, "그리고 이 양식은 우리 사이에서 성만찬(Eucharist)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것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가 진리로 가르친 것들을 믿고, 죄사함과 중생을 위한 씻음으로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넷째, 성만찬의 음식은 보통의 흠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주후 112년경에 소아시아 비두니아의 로마 지방장관이었던 플리니(Pliny the Younger)는 트라야누스 황제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지역의 교회가 정한 날 새벽 미명에 모여 연도형식(alternate verses)의 찬양을 그리스도에게 돌리며, 십계명과 같은 엄숙한 맹세를 했으며, 흩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모여 "보통의 흠없는 음식에 참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을 이 음식을 "보통의 떡과 보통의 음료로 먹고 마시는 일이 없었습니다." 순교자 저스틴은 {변증서} 66장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통의 떡과 보통의 음료로 먹고 마시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육신이 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살과 피를 취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기도의 말로 감사가 드려진 양식은 육체가 되신 그 예수의 살과 피임을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다섯째, 성만찬의 포도주는 물을 섞어 사용하였습니다.
포도주에 물을 섞는 전통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전통에 대한 기록은 순교한 저스틴의 {변증서} 65장과 67장에 남아있습니다.

다음에 형제들의 집례자에게 떡과 물과 포도주가 희석된 잔이 주어집니다. 그는 이것들을 가지고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만물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받을 만한 가치 있는 자들로 인정된 선물들을 위하여 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여섯째, 전통적으로 성만찬 예배는 제1부 말씀의 예배 후에 바로 이어서 진행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성만찬 예배는 제1부 말씀의 예배 후에 예비자로 등록된 자들이 예배당을 나간 후에 침례를 받은 자들만 남아서 제2부 성만찬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전통은 이미 150년에 쓴 순교자 저스틴의 {변증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때의 교회들은 이미 주일날 모여서 성서를 봉독하고, 집례자로부터 설교말씀을 들었으며, 일어서서 다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또 집례자는 설교를 마친 다음에 떡과 물로 희석된 포도주를 봉헌하였고, 떡과 포도주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린 다음에 분병례를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길고 의식적인 성만찬 예배를 개신교 실정에 맞게 간략하게 진행하는 관계로 설교를 하기 전에 성만찬에 관한 간략한 설교(명상)나 성만찬 교독문을 낭독한 후에 집례자가 성만찬 기도를 하고 침례를 받은 자들에 한하여 분병례에 참여하게 합니다.


일곱째, 성만찬의 분배는 집사들(이 당시 장로들은 성직자들이었음)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성직자가 떡과 물이 희석된 포도주에 대하여 성별의 기도를 올린 후에 집사들이 이를 참석자들에게 돌렸습니다. 참석자들에게만 돌린 것이 아니라, 예배 후에는 집사들이 떡과 물이 희석된 포도주(성직자의 성별의 기도를 받은 것)를 거동이 불편하여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조차도 가져가 성찬을 떼게 하였습니다.


여덟째, 성만찬 예배는 일요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저스틴의 {변증서} 67장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들 스스로가 주님의 날이라고 부른 일요일에 모여 성만찬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한 장소에 모여 사도들의 회상록들이나 선지자들의 글들을 낭독하였고, 이 성경낭독을 마치면, 집례자는 설교말씀을 선포하였으며, 설교 후에는 모두가 일어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치면, 떡과 포도주와 물을 가져오고, 집례자는 성만찬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렸으며, 회중들은 아멘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찬이 분배되었고, 거동의 불편으로 참석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집사들을 통해서 성찬을 보내였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의향대로 원하는 것을 바쳤고, 성직자는 모아진 것을 구제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초대교회가 시행한 성만찬 예배의 엄격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성만찬은 성직자가 집례하였고, 성만찬에 참여하는 자는 회개함으로 떡과 잔을 정결케 하였으며, 침례 받지 아니한 사람은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만찬을 받는 사람들은 성찬을 보통의 음식과 보통의 음료로 받지 않았고, 일요일 예배 때에 행하였으며, 심지어 참석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성찬을 보내어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만큼 신중하고 거룩하게 행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충고대로 성만찬을 하기 전에 자기를 성찰하고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눔과 기도
나눔/1. 우리 교회의 성만찬 예배를 초대교회가 행했던 성만찬 예배와 비교하여 개선할 점을 이야기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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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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