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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1 13:21
스토리텔링의 힘(Power of Storytelling)(눅 24:14)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70  

스토리텔링의 힘(Power of Storytelling)(눅 24:14)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매우 강력하다”(Telling our own story is so powerful.)는 말이 있다. 유대인들이 수천 년간 나라 없이 노예와 떠돌이로 살면서 온갖 핍박을 받았으나 스스로 위대한 민족임을 입증한 것은 출애굽기와 바벨론유배이후의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기상하, 에스라, 느헤미야를 쓴 엘리트들은 제2모세(메시아)가 와서 세울 ‘다가올 세상’(Olam Ha-Ba)을 ‘희망’(Ha-Tikvah)하며, 그 때까지 이스라엘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참 이스라엘이 무엇인지, 누가 참 이스라엘인지를 묻고 그 답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유대민족혈통이 참 이스라엘이고, 토라를 철저히 준수하는 유대교신앙을 간직한 공동체가 참 이스라엘이며, 비록 지금 이스라엘은 망해서 제국들의 속주 백성으로 살아가지만, 유대민족혈통과 유대교신앙이 지속되는 한 이스라엘은 결코 멸망한 것이 아니고, 유대민족혈통이 보존되는 한 참 이스라엘은 살아남을 것이며, 토라를 철저히 준수하는 유대교신앙이 유지되는 한 참 이스라엘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하였다.  

유대인 역사학자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가디안>(The Guardian)에 실은 기고문에서 “국가들은 궁극적으로 이야기들 위에 세워진다.”(Nations are ultimately built on stories.)고 말하면서, 수도를 버리고 떠나기를 거부하고 도주용 탈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투용 탄약이 필요하다고 미국에 말한 대통령, 길을 막고 주저앉아 러시아 탱크들을 저지하려던 시민들 등의 이야기들은 탱크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러시아가 전투에서는 이기겠지만, 우크라이나를 정복할 수는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국민이 온 마음을 다해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고, 러시아 탱크가 파괴되고 러시아 군인이 전사할 때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의지는 증가하지만 우크라이나인이 죽임을 당할 때마다 증오가 깊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음 깊숙이 묻힌 우크라이나인들의 증오심은 수 세대에 걸쳐 저항을 유지시킬 수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를 흘리면 흘릴수록 푸틴의 꿈은 좌절될 것이라고 했다. 단기간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전 세계에 확실히 입증한 것은 푸틴의 거짓 선전선동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매우 실제적인 국가이고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우 실제적인 민족이며 러시아의 지배아래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교가 오랜 기간의 탄압을 이기고 끝내 세계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이야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 자신이 만들었거나 만들어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들이 소중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