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주일(행 2:1-4)
오순절(시반 6일)은 유대교가 시작된 날이고, 기독교가 시작된 날이다. 이 날은 유월절(니산 15일) 구원사건이 있고난 지
50일째 되는 날이었다. 옛 언약의 말씀 율법은 모세를 통해서, 새 언약의 말씀 복음은 예수님을 통해서 전해졌다. 모세가 옛 언약을 근거로
히브리인들을 지상 가나안땅에로 인도하여 드린 그림자 메시아였다면, 예수님은 새 언약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을 하늘 가나안땅에로 인도하여 드린 실체
메시아이시다. 또 구름기둥이 히브리인들의 광야 길에서 선행하였다면, 성령님이 그리스도인들의 광야 길에서 선행하신다. 옛 언약이 모세의 중재로
짐승의 피로써 하나님과 맺은 것이었다면, 새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중재와 그 분의 피로써 맺은 것이다. 주의 만찬은 하늘 가나안 땅을
약속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광야 길에서 그 언약을 회상하고 공고히 하는 식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