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보름달,
부활절(벧전
1:3-4)
금년 2018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해 곧 주후 30년의
월력과 일치하는 해이다.
3월
25일 곧
오늘이 음력 9일
상현이니까,
이번
주 30일
금요일(유대력으로
니산월 15일)에
예수님께서 수난 당하신 날 떴던 유월절 보름달이 뜨게 되고,
오는
주일 곧 4월
1일에
환희에 찬 부활주일을 맞게 된다.
금년 정월대보름은 유대인들의 부림절이었다.
정월대보름날
우리 조상들이 한해의 농사를 점치고 쥐불을 놓아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했다면,
유대인들은
유대민족을 말살시키려한 쥐새끼 같은 하만을 제거한 날이었다.
유대인들은
이 부림절 후에 이집트로부터 영광의 탈출을 감행한 유월절을 기념한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해서 주후 30년
니산월 15일
금요일 곧 유대인들의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날이
금년에는 3월
30일이고
금요일이며 유대인들의 유월절이다.
따라서
금년은 우리의 정월대보름,
예수님의
수난일,
오순절,
추석명절이
모두 유대인들의 부림절,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날짜와 동일하다.
이스라엘의 광복절인 유월절과 그리스도인들의 광복절인 부활절이 만물이 잠에서 깨는 초봄의 보름달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신앙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예수님께서
초봄 보름날에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시고 운명하셨다가 부활하신 것은 만물이 혹독한 겨울에 죽었다가 초봄에 죽음의 잠에서 깨어나 새움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과 같다.
한낮에
보는 만개한 꽃은 한밤에 보는 만월과 동일한 감동을 준다.
초봄,
보름달,
부활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 시작할 새 희망과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약속되어진 몸의 부활을 믿고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신앙은 지금 여기서 새 희망과 용기와 활력을 충전시켜줄
부싯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