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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5-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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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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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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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빈들에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약속하신 성령님을 주사 빛과 생명교회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회중: 언제나 우리 가운데 계시며 생기를 불어넣어 우리로 살게 하시는 성령님께 기도합니다.
목사: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신 성령님이시여!
회중: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눌린 자에게 자유 함을 선포할 은혜의 해를 위해서 예수님께 내리신 성령님이시여!
목사: 허탈과 좌절로 엠마오로 가던 발걸음을 돌이키게 하시고,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을 기쁨과 용기의 사람들로 바꾸신 성령님이시여!
회중: 사자 굴에서 찬송을, 카타콤 속에서도 환희가 있게 하신 성령님이시여! 다시 오소서. 속히 오소서. 오셔서 이 민족의 어둠을 몰아내주시고 새 역사의 새벽을 여소서.
목사: 온갖 불의와 불평등으로 어둡고 참담한 오늘의 현실을 정의와 평화와 화해와 나눔이 넘치는 현실로, 성령님이시여 바꾸어 주옵소서.
회중: 그리하여 우리 모두 초여름 향기로운 바람결만큼 싱그러운 이 나라를, 칡넝쿨처럼 끈기 있고 기운찬 청년들을, 푸른 잎 뽐내며 살쪄가는 나무처럼 커가는 교회를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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