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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9 17:51
믿음을 위해 싸우라04: 거짓 선지자들의 운명(유 1:8-10)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6  

믿음을 위해 싸우라04: 거짓 선지자들의 운명(유 1:8-10)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유다서 8절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는 베드로후서 2장 10절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의 평행절로써 “육체를 더럽히며”는 “육체를 따라” 산다는 뜻으로써 신의 성품(벧후 1:4, divine nature)에 반대되는 죄의 성품(벧후 2:10, sinful nature) 곧 본능을 따라 산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은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천사들)을 비방한다.”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에서 꿈꾸는 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을 말한다. 이를 경계한 말씀이 신명기 13장 1-5절인데 다음과 같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그런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에게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게 하려하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령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구약성경에서는 예언자를 히브리어로 ‘로에,’ ‘호제’ 또는 ‘나비’라고 하는데, ‘로에’와 ‘호제’는 ‘보는 자’(seer)란 뜻으로써 선지자나 선견자를 의미했다(삼상 9:6; 삼하 24). 그러나 선지자나 선견자는 자기 자신의 선견 또는 자기가 본 것을 전한 것이 아니라, 야훼께서 보여주신 것(렘 24:1; 겔 37:1; 암 7:1; 슥 3:1)을 전하였다. 그리고 예언자시대가 진행되어갈수록 예언자는 ‘로에’(ro'eh)나 ‘호제’(chozeh)보다는 ‘나비’(Nabi)라고 불렸다. ‘나비’는 전하는 자 또는 대언자란 뜻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전하거나 말한 것이 아니라, 야훼께서 들려주신 것을 전하였다. 예언을 받는 형식이 환상에서 말씀으로,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귀로 듣는 것으로 바꿔갔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8절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는 본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악행이었지만, 유다가 지적한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교사들 곧 영지주의 경향을 띤 이단자들의 악행이었다. “육체를 더럽히며”에 대해서 윌리엄 바클레이는 그들의 잘못이 두 가지였다고 지적하였다. 첫 번째는 육체를 더럽힌 것이었는데, 육체는 전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중요치 않고, 함부로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오해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죄를 용서하기에 전적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죄는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한다.”도 마찬가지로 본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들을 겁탈하려한 악행(창 19장)을 사례로 들어 당대의 이단자들의 악행을 지적한 것이다.

유다가 인용한 <모세의 몽소승천>(Assumption of Moses)은 신명기 34장 1-6절, 특히 6절 “벳브올(Beth Peor)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다.”의 후속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는 모세의 시체를 장사하는 임무가 천사장 미가엘에게 주어졌다는 것과 그 시체의 소유권을 놓고 “천사장 미가엘이... 마귀와 다투어 변론을 했다”는 것이다, 마귀의 주장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모세의 시체는 물질이고, 물질은 악하며, 물질은 자기의 영역에 속한 것이고 악한 것은 자기의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두 번째는 모세가 애굽인을 죽인 살인자이고(출 2:11-12) 살인은 자기의 영역에 속한 것이고 살인자는 자기의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유다서 9절은 베드로후서 2장 11절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한다.”의 평행절로써 인간들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조차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유다는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만 했고, 마귀보다 더 강한 힘의 소유자인 대천사 미가엘조차도 그 심판의 권한을 겸손히 하나님께 돌렸다면, “육체를 더럽히며” 천사들의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유 1:8)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멸망한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비방한 자들이 받을 멸망이 얼마나 더 크겠냐며 엄중히 경고하였다.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유다서 10절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한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한다.”는 베드로후서 2장 12절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의 평행절이다. 여기서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비방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마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육체를 더럽히며” 천사들의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다가 멸망한 것처럼, 처참히 멸망할 자들이다. 또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한다.”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롯을 찾아온 두 사람이 천사들인 것을 알지 못하고 능욕하려고 했던 것처럼,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교 진리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비방한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한다.”는, 마치 “이성 없는 짐승”이 본능이 시키는 대로 행하다가 잡혀 먹히는 것처럼, 노아 때의 홍수심판과 롯 때의 유황불심판처럼, 그 멸망이 필연적이고 처참하다는 것이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해설하였다. 첫째는 비방자들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한다는 것이다. 비방자들은 영역밖에 있는 것이나 경험하지 못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무가치하거나 무관하다는 식으로 무시해버린다는 것이다. 바울도 이점에 대해서 고린도전서 2장 14절에서 말하기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비방자들은 영적 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영적 영역의 것들을 볼 수 없고 경험해본 일이 없기 때문에 그것들을 무시한다. 둘째는 비방자들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아는 것은 고작해야 자연법칙 곧 양육강식과 적자생존법칙 정도이고, 동물적 본능은 그들의 삶의 표준이다. 그들은 영적 감각을 상실한 사람들이다. 영적 감각을 지속적으로 깨우고 훈련하지 않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인데, 그 끝이 멸망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