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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8 12:28
밝혀진 비밀07: 밝혀진 하나님의 비밀(3)(엡 3:1-4)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8  

밝혀진 비밀07: 밝혀진 하나님의 비밀(3)(엡 3:1-4)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바울은 에베소서 3장 1절에서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한다.”고 하였다. 바울은 수차례나 감옥살이를 했다. 자주 유대교 회당 유치장에 감금되었고,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고후 11:24) 이상 맞았으며, 빌립보와 에베소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에서 감옥살이를 하였다. 따라서 옥중서신들의 정확한 기록시기와 장소를 확정하기가 어렵지만, 주후 60-63년 사이와 로마가 가장 유력하다. 바울은 동일한 시기에 쓴 빌립보서 1장 13절에서 “그리스도 때문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온 경비대와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다.”고 했는데, 언급된 “경비대”가 로마황실의 친위대를 말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주후 58-60년 사이에 유대지방 가이사랴에서 2년간 갇혔다가 로마로 옮겨 60-63년 사이에 셋집에 감금된 상태에서 네로의 재판을 기다렸으나 유대인들의 기소포기로 연금에서 풀려난바 있다.

로마인들에게 황제 카이사르는 신의 아들(Divi filius)이자 신성(Divus) 혹은 신(Deus)이었으며, 주(主, Dominus)요 평화(pax)와 행복(felicita)을 가져다주는 자였다. 또 유대인들은 유일신사상에 목숨 걸며 빼앗긴 나라의 주권과 명예를 되찾아줄 모세와 다윗과 같은 그리스도를 고대하였다. 이런 준엄한 시기에 감히 바울과 동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만왕의 왕(Basileus Basileon) 만주의 주(Kyrios Kyrion) 평화의 왕(Basileus Eirenes)으로 선포하였다.

주후 64년 7월 18일 로마의 대경기장 일대에서 발화된 화마가 9일간 로마시의 삼분의 일을 삼켜버린 큰 사건이 있었다. 이때 간신 티게리누스의 계책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누명을 쓰고 억울한 죽임을 당하였다. 바울은 이 무렵 소아시아 드로아에서 긴급 체포되는 바람에 겉옷과 책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모데후서 4장 13절을 보면,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한 부탁이 있는데, 이것은 로마의 토굴감옥 맘머티메에 갇혔을 바울이 디모데에게 남긴 부탁이다. 바울은 이 토굴감옥에 갇혔다가 네로의 치세말기인 주후 67년경에 참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

바울은 2-3절에서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다.”고 하였다. 준엄한 시기에 바울은 자신이 1-2장에서 선포한 내용들이 첫째는 이방인들을 위한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에 의한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이 계시로 당신의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1장에서 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가, 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주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온갖 영적인 복을 주시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기 때문이란 것이다. 바울은 그 영적인 복들이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것,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신 것,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신 것,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알게 하신 것,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상속자로 삼으신 것, 성령님을 우리가 받을 상속에 관한 약정서에 인감 찍음으로 주신 것, 성령님을 우리가 받을 상속에 관한 약정서의 담보물로 주신 것이라고 했다.

바울은 2장에서 전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라는 물음과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주었다. 그것은 우리가 다 죄의 삯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들이며, 세상풍조를 따라 살았고,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악한 영을 따라 살았으며, 육신의 정욕대로 살았던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명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전에 우리는 육신적으로 이방사람이었고, 유대인들로부터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란 소리를 듣던 자들이었으며,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었고,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도 없었고, 선민의 약속도 받지 못했고, 그래서 아무런 소망이 없이, 하나님도 없이 황야의 늑대처럼 살아가던 자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 덕분에, 그분이 흘리신 보혈덕분에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었고, 하나님의 자녀까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나라의 소유권이 없는 외국인이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권자들이고, 하나님의 집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

바울은 3장 4절에서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따라서 바울은 3장에서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큰 은혜를 입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다. 그것은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에서 비롯된 것이고, 하나님이 감춰 놓았던 비밀이었다는 것이다. 그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였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을 밝힌 등불이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속박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비밀병기, 하나님의 히든카드, 하나님의 슈퍼스타, 구원을 위한 제3의 대안, 세상이란 밭에 감춰진 보화, 세상이란 진흙 속에 묻힌 값진 진주였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였다는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 비밀이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경륜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피조물로서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였다고 말한다. 그래서 천사도 모르고 구약의 선지자들도 모르고, 선민이었던 유대인들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간직하셨던 당신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죄 사함을 얻게 하셨으며(1:7, 골 1:14),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다(2:1). 또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고, 십자가의 피로써 인류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으며(골 1:18-20),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예정하시고,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다(1:3-5). 이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으로 삼아(2:19),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시고, 후사가 되게 하셨다(1:11).

성서는 이 같은 특별한 지식에 접근한 자가 눈을 뜬 자요, 귀가 열린 자라고 말한다. 비록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존재들일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신비한 비밀을 알고 간직한 자들이다. 그 보물의 가치를 알기에 그것에 모든 것을 투자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바울은 자신이 쓴 서신을 읽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이 계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자라는 것, 그 내용이 서신에 담겼다는 것,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그 은혜로운 경륜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