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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8 07:32
더 좋은 것31: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히 13:15-25)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224  

더 좋은 것31: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13:15-25)

찬송과 봉사의 제사(1)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에는 형식과 의식을 갖춘 제의예배도 있고, 몸과 시간을 바쳐 섬기는 헌신예배도 있다. 15절은 찬송의 제사 곧 제의예배를, 16절은 봉사의 제사 곧 헌신예배를 설명한다.

15절의 찬송의 제사는 찬양제물 곧 찬양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말한다. 히브리서 저자는 찬송의 제사예수로 말미암아하자라고 했다. 여기서 예수로 말미암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혹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16절에서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고, 1623절에서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내 이름예수혹은 예슈아라는 이름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멸망이후 오늘날까지 기도할 때마다 야훼’(YHWH)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하쉠이시여!’(Ha-Shem) 그 이름이시여!’라고 불렀다. 반면에 초창기부터 그리스도교에서는 야훼 하나님께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였다. 그 동기와 이유를 밝혀준 곳이 요한복음 1623-24절이다. 23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하셨고, 24절에서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하쉠에게 바치던 기도습관을 고쳐 자신의 이름으로 야훼 하나님께 구하라고 가르치셨다.

히브리서 저자는 찬송의 제사를 항상 혹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드리자고 권하면서 이는 그 이름(Ha-Shem)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하였다. “입술의 열매란 하나님의 이름을 고백하는 찬양 또는 우리의 입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베라카’라 불리는 기도, 곧 “복 받으시옵소서. 하쉠이시여!”로 시작하는 기도를 많게는 하루에 100개 정도를 한다. 이들 기도 가운데 하루 세 번 회당에 모여 서서 바치는 ‘아미다’(Amidah) 혹은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라 불리는 18(19)개 기도문을 보통 음송(吟誦)하거나 단조로운 가락으로 노래(chanting)한다. 이뿐 아니라, 유대인들은 성전예배와 회당기도회 때는 물론이고 일상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표현하고자 할 때 시편을 낭송해왔다.

찬송과 봉사의 제사(2)

특히 시편 120-134편은 성전에 오르는 노래로써 미문 안쪽 성전영내의 여성의 뜰에서 이스라엘의 뜰로 오르는 15계단을 오를 때 혹은 그 계단에 도열한 찬양대가 부른 노래였다. 유대인들은 아침기도회(Shacharit) 때 부르는 페수케이 드지므라’(Pesukei d'Zimra, ‘노래 구절들’)를 비롯하여 예배의 특성에 따라 많은 시편들을 낭송한다.

가톨릭과 성공회를 비롯한 전통교회들에서 기도서가 사용되듯이, 유대인들도 싯두르’(siddur, ‘순서’)라 불리는 기도서를 사용한다. 싯두르에 매일 낭송해야하는 기도문들이 실려 있는데, 시편 전체나 선별된 구절들이 담겨있다.

에베소서 519절과 골로새서 316절은 초기 그리스도교 예배 때 시편과 찬송과 신령한 노래가 불렸음을 보여준다. 에베소서 519절은 시편과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고 하였고, 골로새서 316절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편과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였다. 특히 에베소서 519절에 담긴 서로 화답하며는 초기 그리스도교 예배 때 시편이 낭송되거나 교독되었음을 보여준다. 또 누가복음 2444절에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담겨있는데,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란 구절은 유대인들이 회당기도회 때 읽었던 성구와 찬양했던 시편에 관련이 있다. 여기서 율법과 선지자54개로 쪼개 읽었던 토라’(Torah)하프타라’(Haftarah)를 말한다. ‘토라는 모세오경을, ‘하프타라에는 역대기서가 제외된 역사서들과 예언서들이 포함된다. 3회 곧 안식일, 월요일, 목요일 아침기도회 때 읽히는 토라는 54개로 쪼개져 일 년에 한 차례 완독되지만, 하프타라는 해당 주 요일에 읽히는 토라와 관련이 있는 선별된 구절들만 읽힌다. 예수님께서 토라와 하프타라와 함께 시편까지 언급하셨던 것은 유대인들이 성전예배와 회당기도회 때 시편을 낭송했기 때문이다. 또 누가복음에 시편까지 언급된 것은 초기 그리스도교 예배 때 시편이 불렸던 정황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

17-25절은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다. 또 작은 목자들인 목회자들에게 순종할 것과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 부탁과 저자가 기원하는 축복에 관한 글이다. 저자는 목회자들의 말을 곧이듣고, 복종하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도들의 영혼을 지키는 사람들이고, 그 일을 장차 하나님께 보고드릴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이 그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게 하고 탄식하면서 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목회자들을 괴롭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늘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해주시기를 빌고 있다. 22-25절은 축복과 작별 인사이다.

이상으로 우리는 히브리서 13장의 말씀을 살펴보았다. 히브리서 13장의 핵심메시지는 영원히 한결같으신 예수님,’ ‘성문 밖에서 고난 받으신 예수님,’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다. 양들을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에 양들을 장차올 영원한 세계에로 인도할 위대한 목자이시다. 그러므로 큰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아 장차올 세계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형제를 사랑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돌보고, 혼인을 귀하게 여기며, 돈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 것에 착념하지 않으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바라보며, 눈과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그분에게 고정시켜, 인내로 경주하며, 최후의 승자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군과 천사와 수를 셀 수 없는 큰 무리의 성도들이 운집한 큰 집회에서 영광스런 월계관을 받아써야한다. 또 그리스도께서 당한 수치와 고통과 죽음의 십자가에 불사(不死)의 능력과 지혜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주의 만찬을 귀하게 여기며, 우리에게 그 같은 거룩한 예식에 참여할 권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와 선행과 봉사의 예배로 기쁘시게 해야 한다. 양들의 큰 목자이신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듯이, 목회자들에게 순종하며, 그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쉬지 말아야한다. 그럴 때 양들의 위대한 목자가 되신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