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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7-21 07:28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159  
사도신경
찬송가 460장
성경 : 마태복음 25장 23절
제목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일자 : 2004년 7월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때에 4강에 들게 된 이유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감독 히딩크의 과학적 훈련과 탁월한 지도력도 있었고, 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도 있었으며, 개최지의 이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들보다 더 크게 작용한 힘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온 국민의 대대적인 응원 때문이었습니다. 이 응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잘한다는 ‘칭찬’과 잘못할 때에도 잘할 수 있다는 권면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4강 신화는 칭찬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Whale Done!)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잘못한 일보다는 잘한 일,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에 관심을 기울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칭찬이 범고래들한테서 어떻게 그 효과를 발휘했는가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에 씨 월드(Sea World) 해양관이 있는데, 그곳에는 범고래의 쇼가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범고래는 가장 무시무시한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고래의 위 속에서 물고기, 오징어, 물개,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북극곰, 펭귄, 파충류, 바다거북, 고래류, 해달 등 심지어는 무스(큰 사슴)까지 발견되었다고 하니까 얼마나 무서운 동물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게가 3톤이 넘는 이 거대한 범고래들이 수천 명의 관중들 앞에서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점프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멋진 묘기들을 펼쳐 보인다고 합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범고래들의 멋진 묘기에 사람들은 절로 탄성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멋진 쇼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이 책은 조련사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칭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잘한 일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게 되면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범고래를 춤추게 하는 조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련사와 고래와의 신뢰관계입니다. 고래와의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그 어떤 힘으로도 범고래를 훈련시킬 수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관계든 사람과 사람관계든 사람과 고래와의 관계든 먼저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그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좋은 관계는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관계의 바탕은 신뢰와 신실입니다. 홍길동이는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란 믿음, 홍길동이는 믿을 수 있다는 믿음, 홍길동이는 뒤통수를 칠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 홍길동이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 이런 믿음이 쌓일 때 경쟁력이 커지는 것입니다. 경쟁력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관계를 개선하고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잘못한 일은 못 본척하고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춰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일을 잘 했을 때,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려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일을 잘 못했을 때 가급적 무관심하고 못 본척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사람들은 잘한 일에 무관심하고 또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못 본척합니다. 더 나쁜 것은 시기하고 질투까지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일에는 온통 관심을 집중시켜 꾸중하거나 책망합니다. 잘한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잘못한 일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 이 행동이 일을 그르치는 실패의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했거나 잘못했을 때 꾸중하거나 책망하기보다는 실패나 잘못을 만드는 에너지를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일로 역할을 바꿔주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무관심은 최대의 적입니다. 버려두면 망가집니다. 버려두면 망가지는 것,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관심을 기울려야 하는데, 관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에 관심을 쏟느냐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밝고 훌륭하고 멋진 부분에 관심을 쏟느냐, 아니면, 잘못한 일에 관심을 쏟느냐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당연히 잘한 일에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못한 일에는 가급적 무관심하거나 못 본척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칭찬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의 진행과정에 관심을 갖고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치기 전까지 가만 놔뒀다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닙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러므로 일을 망치기전에 일이 그릇되기 전에 관심을 집중시켜 일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려두면 망가진다는 원리가 여기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칭찬을 몰아서 한꺼번에 해서는 안 됩니다. 칭찬은 즉각적으로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뒤통수를 치는 방식의 부정적인 반응은 잘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망하고 꾸중하는 것을 관심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일 뿐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칭찬하는 것이 가장 효과 좋은 약입니다. 잘하는 일을 찾아서 인정해 주고 적절한 방법으로 보상을 해야 합니다. 설사 정확하고 올바르게 처리되지 못한 일이 되었다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잘한 일을 찾아 칭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옳은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일을 잘했을 때 좋은 일이 생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해야 할입니다. 일을 잘했을 때 좋은 일이 생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지도자들이 갖춰야할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율성이 매우 높다는 데 있습니다. 칭찬이 좋은 이유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을 하도록 돕는다는데 있습니다. 잘했다고 칭찬해주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나는 당신을 신뢰하고 있습니다.”는 확신을 심어주게 됩니다.
명령을 내릴 만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명령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보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면서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하도록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명령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과 긍정적이고 신뢰가 넘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면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부정적인 관계를 만들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끔씩은 우리 자신이 우리 스스로를 칭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찬이 지나치면 자만심으로 발전하지만, 적당한 자긍심은 우리 자신에게 매우 좋은 약이 됩니다. 자긍심이 강한 사람들은 한 가지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자긍심이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려들지 않고 항상 자기 자신의 능력과 경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비교는 정치마당입니다. 비교는 죄악입니다. 내부경쟁을 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사람이어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칭찬은 여러분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험담보다는 칭찬과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은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