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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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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四字)에 대한 새로운 인식[막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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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기
 조회 :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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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字는 우주 만상에 가장 귀한 숫자입니다. 일본 사람은 4자를 죽을 死字로 이해하여 대단히 혐오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한국 사람도 일본 사람을 본받아서 4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건물의 층수도 4자를 빼어 버리고 3층 다음에는 5층으로 한다든지 도무지 이치에 어긋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상 이 4자는 우주만상에 가장 귀한 것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자연계에 있어서, 일월성신이 넷이요, 동서남북이 넷이며, 춘하추동, 상하좌우가 있는데, 이 중에 한가지라도 빼 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둘째, 사람의 인체에 있어서, 두부에는 이목구비가 넷이요, 손발이 넷이며, 희노애락의 감정도 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한가지라도 없으면 그것은 불구인 것입니다.
셋째, 신앙에 있어서, 오늘 본문에 한 사람의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메고 와서 예수님에게 고침받은 기록이 나옵니다. 참으로 일리가 있는 내용입니다. 만일 그 중에 한 사람이라도 모자라면 침상은 기울어지고 불안전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이 죄에서 구원을 얻을 때에도 반드시 4단계가 필요합니다. 즉 믿음, 회개, 간증(신앙고백), 침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빠져도 불완전하여 확실히 구원받았다고 장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 교파교회에서는 다른 것은 다 필요없고 오직 믿음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성경 전체를 살피지 못한 결과인 것입니다.
인체 중의 하나만 없어도 불구인 것 같이 구원의 요소 중에 한가지만 빠져도 온전한 구원을 이루었다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에 관한 한 인간의 방법이 아니라, 성경의 방법대로 따라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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