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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9 12:56
레위기006: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레 6:1-30)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441  
레위기006: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레 6:1-30)

속죄제는 하나님과 관련하여 어떤 분명한 계명을 어겼을 때 그 죄를 속함 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고, 속건제는 하나님의 성물에 대해서 죄를 범했을 때, 인간과 관련한 하나님의 법을 어겼을 때, 인간 상호간에 죄를 범했을 때 속함 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 가운데서 레위기 6장 1-7절은 인간 상호간에 죄를 범했을 때 드려야할 속건제에 관한 것입니다. 인간 상호간의 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면, 이웃의 물건을 위탁받고 나서 나중에 그 사실을 부인하는 죄, 이웃의 담보물을 횡령하는 죄, 이웃의 물건을 강도질하는 죄, 이웃의 물건을 사취하는 죄, 이웃의 물건을 주웠으면서도 그 사실을 부인하는 죄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들 죄를 속함 받기 위해서는 손해 끼친 부분에 대한 배상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속건제를 바쳐야 했습니다. 사람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계명의 근본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한다면 결코 이웃에게 거짓된 행동을 취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웃에게 해를 끼치고 손해를 입히고 속이고 기만하는 것은 동시에 하나님께도 그렇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하는 모든 거짓된 행위는 동시에 하나님께도 동일하게 하는 거짓된 행위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레위기 6장 8-13절은 제사를 담당한 제사장들이 입어야할 복장과 제단 불의 관리에 관한 설명입니다. 여기에는 매일 드리는 상번제에 대한 규례가 포함됩니다.
레위기 6장 14-18절은 백성이 드리는 소제에 관련된 제사장의 직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사장은 자기 몫으로 돌려진 소제물에 누룩을 넣지 말아야 하고, 거룩한 회막 뜰에서 아론 자손의 남자들만이 먹어야한다고 했습니다.
레위기 6장 19-23절은 제사장이 드리는 소제에 관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예배자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소제를 바쳐야 했습니다. 특별히 기름부음을 받고 제사장으로 임명되는 장립식때에는 감사와 충성을 다짐하는 소제를 바쳐야 했습니다. 이 경우 일반 소제와는 달리 그 소제물을 먹을 수가 없었으며, 번제단 위에서 완전히 불살라져야했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바치는 감사와 충성의 예물이기 때문에 번제로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져야 했던 것입니다.
레위기 6장 24-30절은 속죄제를 드릴 때 제사장이 지켜야할 규례를 말하고 있습니다. 속죄제는 죄를 범한 자의 등급에 따라 제사장, 회중, 족장, 평민, 가난한 자, 극빈자로 나눠서 바치는 예물이 달랐습니다. 제사장과 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제물의 피를 회막에 가지고 들어가서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성소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발라야 했고, 바쳐진 제물의 고기는 전혀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족장과 평민을 위한 속죄제에서는 피를 회막 뜰 번제단의 뿔에 바르고, 제물의 일부만 화제로 드린 다음에 나머지는 제사장들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거룩한 곳인 희막 뜰에서 먹어야 했고, 만일 피가 옷에 묻었으면 반드시 희막 뜰에서 빨아야 했으며, 만일 살코기를 토기그릇에 넣고 익혔으면, 식사 후 그 그릇을 깨뜨려야 했고, 유기그릇에 넣고 익혔으면 식사 후 깨끗이 씻어서 기름기가 없게 하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레위기 6장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한 가지는 번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으려면 매일 번제물을 바쳐야 하고 매일 혹은 매 시간마다 나무를 지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제단에 나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매일 혹은 매시간 제단 앞에 나아간다는 것은 연속기도의 성격을 갖습니다. 개인으로서는 매일 매시간 제단 앞에 나아가기가 어렵겠지요. 그러나 기도의 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대신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제단 앞에 나가줘야 합니다. 이것은 또한 매일 매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제단이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제단은 죄인이 자기 몸을 바쳐 속죄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자기 몸을 바쳐 불에 태워 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물로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사는 예배자의 헌신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제물을 바치고 불을 지핀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헌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단의 불이 꺼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헌신의 불이 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9절의 말씀을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들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기쁨의 불, 기도의 불, 감사의 불, 성령의 불, 믿음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들이 강해야 험난한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