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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31 13:43
레위기004: 속죄제의 영적의미(레 4:1-35)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526  
레위기004: 속죄제의 영적의미(레 4:1-35)

레위기 4장은 속죄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4장에서는 제사장과 온 회중과 족장과 평민이 속죄제를 바쳐야할 경우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속죄제는 5장에서도 이어지는데, 5장에서는 가난한 자와 극빈자가 속죄제를 바쳐야할 경우와 방법 및 속건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이 속죄제를 바치는 경우에는 죄 범한 제사장이 흠 없는 수송아지를 회막문 앞으로 끌어와서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한 후에 도살합니다. 다른 정결한 제사장이 그 제물의 피를 받아 회막에 가지고 들어가서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성소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바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피는 모두 번제단 밑에 쏟아 붓습니다.
도살된 제물 가운데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콩팥과 허리 근방에 붙은 기름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여 정결한 제사장이 번제단 위에 불사릅니다. 그리고 제물의 나머지 곧 가죽과 고기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청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서 태웁니다.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속죄제를 바치는 경우에도 제사장이 속죄제를 바치는 경우와 동일한 방법으로 바칩니다. 그렇게 하면 사함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족장이 속죄제를 바치는 경우에는 흠 없는 수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도살합니다.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에 붓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름은 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평민이 속죄제를 바칠 경우에도 동일한데, 다른 것이 있다면, 수염소가 아니라 암염소를 바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족장과 평민의 속죄제의 경우, 앞서 제사장과 온 회중의 속죄제에서와 같이 제물의 가죽과 살코기를 모두 진 바깥에서 태우라는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제사장과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에서는 그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바르도록 했지만, 족장과 평민을 위한 속죄제에서는 성소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번제단 뿔에 바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하면 사함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는 자발적인 제사와 의무적인 제사로 나눠집니다. 자발적인 제사에는 번제, 소제, 화목제가 있고, 의무적인 제사에는 속죄제와 속건제가 있습니다. 속죄제는 부지중에 혹은 실수로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한 제사이고, 속건제는 사람이나 성물에 대하여 범한 죄를 사함받기 위한 제사였습니다. 속죄제를 정화제사, 속건제를 배상제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번제가 과거의 죄를 사함받기 위한 것이고, 소제는 개인적 성별을 위한 것이며, 화목제는 하나님과 공동체의 교제유지를 위해 바쳐진 제사라면, 속죄제는 무지로 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죄제를 드리는 목적은 뜻하지 않게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가운데 하나를 범한 것에 대해 속죄를 구하는 것입니다.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은 5장에 나타나 있는데,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증언을 하지 않았을 때, 부정한 들짐승이나 가축이나 곤충의 시체를 만졌을 때, 부정한 사람과 접촉했을 때, 경솔하게 맹세했을 때 등입니다. 이 모두는 고의가 아니라 부지중에 범한 죄들입니다.
속죄제에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예배자 자기 죄를 깨닫고 사함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나아간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의무적인 것입니다. 죄를 깨닫고서도 그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속죄제의 제물은 범죄자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달랐습니다. 제사장과 온 회중은 흠 없는 수송아지를, 족장은 흠 없는 숫염소를 드렸습니다. 평민은 흠 없는 암염소나 암양을 드렸고, 가난한 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극빈자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에바는 ‘바구니’란 뜻으로 양을 재는 단위입니다. 1에바는 약 23리터입니다. 따라서 그 십분의 일은 약 2.3리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들 가난한 자와 극빈자의 속죄제에 대해서는 5장에서 설명됩니다.
둘째는 속죄제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상징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대속희생의 어린양이 되사 모든 사람의 대속물이 되셨으며 그가 죽으신 장소는 예루살렘 성 바깥 골고다 언덕이었습니다. 속죄제 희생제물이 불살라진 곳이 진 바깥 정결한 곳이듯이 예수님도 진 바깥 골고다 언덕에서 대속제물이 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의 피로써 하나님의 선민이 되었지만,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하나님의 선민이 됩니다. 짐승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의 피가 믿는 자들의 죄를 대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입장은 구약시대의 짐승의 피는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모형과 그림자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피로써만이 진정으로 속죄를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고전 15:3).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에게 포도주잔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새 언약의 피니라”(마 26:28). 또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42절)고 하셨습니다. 또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는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고 하셨습니다. 이들 말씀들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속죄를 위한 제물처럼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푸시려고 제물이 되어 주셨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 은혜를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자유 하였고, 의로운 자라는 칭함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것이며,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요 3:16).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의로움이 우리의 것이 아닌 것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짊어지신 죄의 대가가 그분의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고후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