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S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main_5.GIF main_6.GIF main_7.GIF main_8.GIF

 

 

 

 

 

 

 

 
작성일 : 07-06-23 17:16
레위기002: 소제의 영적의미(레 2:1-16)
 글쓴이 : ccs
조회 : 13,638  
레위기002: 소제의 영적의미(레 2:1-16)

레위기 2장은 소제에 관한 것입니다. 소제는 구약의 5대 제사 가운데 유일하게 동물이 아닌 곡물로 드리는 제사방식입니다. 1-3절은 고운 가루로 드리는 소제에 대해서, 4-10절은 굽고, 부치고, 찐 것으로 드리는 소제에 대해서, 11-13절은 누룩과 꿀을 삼갈 것과 모든 소제물에 언약의 소금을 칠 것에 대해서, 그리고 14-16절은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 말씀에 나타난 영적의미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소제에는 다섯 가지 예물이 있습니다. 고운 기름 가루, 고운 기름 가루를 화덕에 구운 것, 고운 기름 가루를 번철에 부친 것, 고운 기름 가루를 솥에 찐 것, 첫 이삭 곡식을 볶아 찧은 것이 그것들입니다. 고운 가루의 상징적 의미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모든 거칠고 조악한 모습을 없애고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안에서 깨어지고 부서진 순수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할 것을 말합니다.
둘째, 소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리는 화제입니다. 기념이 될 만큼만 불에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이 자기 몫으로 취합니다.
번제는 동물로 드리는 제사이고, 소제는 곡물가루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가죽을 벗겨 제사장이 취하고, 새의 멱통과 더러운 것은 버리고, 나머지는 전부 불태워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드려지지만, 소제는 가루 한 움큼과 유향을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드리고 남은 것은 제사장이 취했습니다. 또 번제는 피를 단 사면에 뿌리는 제사였지만, 소제는 곡식의 가루로 드렸기 때문에 피없는 제사였습니다. 가톨릭 학자들은 이 소제에서 성만찬의 근거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번제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대속적인 죽음을 예표 했다면, 소제는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삶을 예표 합니다. 소제물은 찬양의 제물이며 하나님께서 자비를 보여주신 데 대한 언약백성의 감사를 상징합니다. 소제물로는 최상의 것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것, 곧 우리의 몸과 마음, 우리의 재능과 학식 등의 최상의 것을 주님을 위해 바쳐야 함을 의미합니다.
셋째, 소제는 단독 제사이기보다는 다른 제사와 함께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출애굽기 29장과 민수기 15장에 설명된 내용으로 봐서 번제와 소제는 서로 연관된 제사로써 번제가 먼저 드려졌습니다. 따라서 소제는 번제를 완성시키는 제사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물’의 의미를 지닌 소제는 일반적으로 다른 제물들과 함께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소제는 예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번제를 통해서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확증해주시고, 예배자는 소제를 통해서 하나님께 선물을 드림으로써 응답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솔선해서 주신 한량없는 은총에 대해서 예배자가 감사의 응답으로 바치는 헌신적인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넷째, 소제물은 기름과 유향을 섞어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기름’은 올리브유를 말합니다. 그리고 ‘유향’은 유향나무의 수지를 건조시켜 얻은 우윳빛 향료를 말합니다. 아라비아산 수입품으로써 거룩한 관유에 섞는 향료 중 하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바쳤던 예물들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이 유향이었습니다. 유향과 기름부음은 성령의 충만함과 향기라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의미합니다. 고린도후서 2장 14-17절에서 바울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소제물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누룩이 부패를 상징하고, 꿀이 쾌락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누룩’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하메츠,’ 곧 ‘흥분시키는 것,’ ‘날카롭게 쏘는 것’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누룩은 그 속성상 성경에서 종종 죄와 거짓 교훈, 위선과 허영을 상징하는데 쓰입니다. ‘꿀’은 벌꿀로써 발효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종종 누룩과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무엇보다도 꿀은 세상적인 쾌락을 상징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것들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순전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소제물에는 언약의 소금을 넣어야 합니다. 13절에서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소금은 누룩과 반대로 부패를 방지합니다. 고대근동지방에서는 중요한 매매나 언약체결 시에 체결된 언약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공동식사를 했습니다. 이때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약속을 이행한다는 뜻으로써 상대방의 소금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소금은 언약체결을 상징하며,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킬 것과 불변성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표로 삼고 사회의 부패를 방지하며 유익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서약을 신실하게 지켜야 할 것을 교훈하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번제와 마찬가지로 소제도 생활형편이 고려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참작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