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S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main_5.GIF main_6.GIF main_7.GIF main_8.GIF

 

 

 

 

 

 

 

 
작성일 : 06-01-23 14:53
창세기 063: 애급 이주가 주는 교훈들(창 46:1-34)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2,691  
창세기 063: 애급 이주가 주는 교훈들(창 46:1-34)

창세기 46장은 족장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겨 오던 믿음의 후손들이 이제 커다란 민족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애급으로 내려가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창세기 15장의 말씀대로 ‘이방에서 객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이뤄지는 시간인 동시에 장차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오리라’는 출애굽 사건의 전주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가 깊이 생각보아야 할 중요한 점들이 몇 가지 발견이 됩니다.
첫째,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에서 객이 된다는 사실과 가나안 땅에 다시 돌아온다는 주제는 이것이 족장시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 이스라엘 역사에 해당되는 중요한 문제란 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에서 215년 또는 430년만 객이 된 것이 아니라, 바벨론을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져서 수천 년간을 객으로 살아왔습니다. 출애굽 사건과 같은 해방과 회복사건이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수천 년의 세월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 희망이요 기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성도들의 전 생애는 이 땅에서 주인으로 산다기보다는 객으로 산다는 것일 수 있고,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희망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야곱을 족장으로 한 일개의 작은 부족이 일국의 국가로 발전하려는 날갯짓을 볼 수 있습니다. 46장에서는 족장의 이름을 야곱이라 부르지 않고, 여섯 차례나 ‘이스라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1,2,5,8,29,30절).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과정은 하나님이 깊이 개입한 하나의 극적인 전환이란 점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 성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성도들의 삶과 ‘속임수’를 연상시키는 야곱의 파란만장한 굴곡진 삶이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고, 야곱이 변해서 ‘하나님과 싸워 이김’이란 뜻의 이스라엘로 변하였듯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더 이상 ‘죄인’이라 부르지 않고, ‘성도’라 부르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46장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7절은 애급으로 이주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는 부분이고, 8-27절은 야곱을 따라 애급으로 이주한 선민(選民) 이스라엘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28-34절은 야곱과 요셉의 극적인 만남, 그리고 야곱 일행이 고센 땅에 정착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다루고 있는 부분입니다.
1-7절 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위로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위로의 내용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애급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는 것이고, 둘째는 ‘거기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는 것이며, 셋째는 ‘너와 동행하고 너를 인도하리라’는 것이고, 넷째는 ‘요셉이 네 눈을 감기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이 네 가지 위로의 말씀들은 야곱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을 때에 주어진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받은 야곱은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야곱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애급에로 진행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평강의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진행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그가 남의 나라에 얹혀사는 뜨내기요, 나그네였지만, 나날이 든든하게 세워져 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일생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평강의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와 인도하심과 지키심을 받으며 진행하였기 때문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27절 부분에는 애급에 이주한 야곱가족의 명단이 열두 아들을 중심으로 모계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이 명단은 문자적으로 반드시 가나안 땅에서 태어난 자들만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애급에서 애급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자들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데 저자는 출생지나 혈통의 여부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 선민 이스라엘 국가형성에 의미를 두고 창설자들의 명단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복음의 특징은 특정한 출생지나 혈통 또는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구나 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형제요 자매입니다.
둘째, 여기서 제시된 야곱의 아들들, 손자들, 증손자들의 명단은 야곱시대가 아닌 수백 년 후인 출애굽 당시의 각 지파의 창설자들 내지는 독립적인 부족으로 발전한 족장들의 명단일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따라서 여기서 언급된 70명이란 숫자는 문자적으로 70명을 의미하기보다는 다분히 신학적인 뜻을 담은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부들은 이 70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숫자적으로 볼 때, 70이란 숫자는 하나님의 숫자인 완전수 7에 또 다른 완전성을 상징하는 10이 곱해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거룩한 자손으로 인친 표시이며, 동시에 충만한 번영과 온전한 구원을 상징한 숫자입니다.
28-34절 부분에서는 야곱의 가족이 요셉의 조언에 따라 목축에 유리한 고센 땅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애급 사람들이 혐오하는 목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그것은 아마 목축에 담긴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를 인도하시고 기르시는 목자로 우리 자신들을 그를 따르는 양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둘째는 선민인 이스라엘 민족을 따로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 사람들과 섞여버린다면, 그들을 애급으로 인도하여 드린 목적이 상실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구별하여 교회로 모이게 한 것은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완전히 섞이지 않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성령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의 인생여정을 진행하여 가도록 하십시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진행하도록 하십시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을 옳은 길로 인도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붙잡아 주시고,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들은 평안하여 든든하게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야곱의 길을 인도하신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