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짐승의 수를 이긴 자들의 노래(출 15:1-27)
출애굽기 15장의
내용은 두 개의 대조적인 춤추는 장면을 보여준다.
하나는
붉은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림의 춤을 추며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집트 군사들의 모습이고,
다른
장면은 죽음과 공포의 바다인 붉은 바다를 건너 해변에 서서 소고 치며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다.
이런 대조적인 모습은 계시록 15장
2-4절에도
있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시록
15장
2절의
말씀에 ‘불이
섞인 유리 바다’가
있는데,
이
바다는 홍해를 생각지 않고서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다.
문자적으로
‘홍해’는 붉은
바다인데,
‘불이
섞인 유리 바다’란 붉은
바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이 섞였다는 것은 이 바다가 지옥의 바다란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또 계시록 15장
2절의
말씀에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이다.
여기서
‘짐승과
그의 우상’은,
홍해상황에서
설명한다면,
이집트의
바로이고,
‘그의
이름의 수’는
666이다.
출애굽기
14장
5-7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추적하는 자들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라고
하였고,
그들이
예비한 군대가 ‘선발된
병거 육백 대’라고
하였다.
황제를
짐승으로 묘사한 이유는 바로의 경우 매로 상징되는 호루스의 현신으로 묘사되었고,
코브라와
흰머리 독수리가 바로왕권의 수호신이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경우 산양으로 상징되는 아몬의 현신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또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아시리아의 수호신들은 성서 속의 케루빔처럼 날개를 가진 생물들이었다.
그들
가운데 이집트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의 수호신 스핑크스,
아시리아
및 페르시아의 수호신 라마수,
바벨론의
수호신 마르두크,
아시리아의
수호신 니스로크 등이 있다. 사람의 얼굴을 한 수호신 라마수, 마르두크, 스핑크스는 현신인 황제들의 두상이다. 머리에 황소의 뿔 세 쌍이 새겨진 관을 쓰고 있다.
또 계시록 15장
2절의
말씀에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섰다고
했는데,
홍해상황에서
본다면,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무사히 건넌 후에 홍해 해변에 모여 선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곳 홍해 해변은 안전한 죽음의 바다 건너편이요,
안전지대요,
피안이다.
복음서에서
갈릴리 호수 건너편은 피안의 상징이고 구원의 상징일 수 있다.
갈릴리
호수가 폭풍이 몰아치는 악한 세상의 상징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계시록
15장
3절의
말씀에 ‘모세의
노래’가
나오는데,
이
모세의 노래가 어린양의 노래와 동일시되고 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가 하나님의 종 어린양의 노래와 같다는 뜻이다.
이
노래를 부른 사람들은 짐승의 수를 이기고 벗어나 해변에 선 자들이다.
수백만이
한꺼번에 부르기 때문에 또 구원받아 기뻐서 외치는 노래이기 때문에 웅장하고 장엄할 뿐 아니라 우레와 같은 함성이라고 할 수
있다.
계시록에는
이 노래가 두절의 크기밖에 되지 않지만,
출애굽기
15장의
노래는 무려 21절이나
된다.
여기서
사용된 악기는 계시록에서는 거문고이고,
출애굽기에서는
소고이다.
노래의 내용은 한 마디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계시록에서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며 의롭고 참되다고 했고,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경배 받으실 자라고 했다.
하나님은
크고 기이한 일들을 통해서 사단과 악한 짐승 같은 무리의 핍박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출애굽기
15장
1-18의
노래 내용도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이유를 조목조목 들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이 영화로우시고,
특별
병거와 그것을 타고 있는 자들을 바다에 던지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시고,
노래이시며,
구원이시고,
조상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두려워하고 무서워 떠는 우리의 심령에 담력을 주시고,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던 우리의 입술에 찬양을 주시며,
원수의
칼날에 날아갈 우리의 목숨을 구해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하나님을 높여야할 이유를 조목조목 들고 있다.
첫째는
야훼 용사께서 바로의 군대와 싸워 그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야훼 용사께서 그 능력의 오른손으로 그들을 쳐부수자,
그들이
무거운 돌처럼 혹은 납덩이처럼 바다 깊숙이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출애굽기 15장
11-18절은
하나님을 칭송하는 노래이다. <말씀 봉독>
출애굽기 19-21절의
말씀은 매우 대조적인 두 장면을 보여준다.
말씀의
내용은 이렇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이 말씀에 나타난 두 장면 가운데 한 장면은 홍해의 깊은 바다에 휩쓸려 절망적인 아우성으로 허우적이며 죽어가는 이집트
군사들의 모습이고,
바다를
육지처럼 걸어서 해변에 도착하여 손에 손을 잡고,
소고를
들고 춤추며 노래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다.
이런
대조적인 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는 곳이 계시록이다.
계시록에는 7개의
중요한 대조적인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 계시록 7-9장과
14-16장에
나오는 두 개의 장면들은 출애굽기 15장의
장면과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계시록
7장과
14장은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고,
큰
환난에서 건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데,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찬양하는 자들의 모습을 적은 것이다.
그리고
8-9장과
15-16장은
일곱 나팔재앙과 일곱 대접재앙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에 취한 자들이 불과 연기와 유황의 고통을 받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설명한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는 비록 환난을 당하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를 받게 된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