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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20 06:31
카즈린 마을의 가옥구조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10,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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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출저(중앙일보,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마가복음 2장에 재미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며칠 뒤 예수께서는 다시 가버나움에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섰다. 그때 어떤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들고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가 계신 바로 위의 지붕을 벗겨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요에 눕힌 채 예수 앞에 달아 내려보냈다.”(막 2:1~4). 카즈린 마을의 가옥구조를 보면 이 장면이 실감나게 재현될 수 있다. 내가 지금 앉아 있는 곳이 옥상인데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내 앞에 거적이 덮인 곳이 있다. 그 거적만 벗기면 대들보가 쉽게 노출된다. 그 대들보에 줄을 감고 들것에 달아맨 사람을 내려보내면 바로 그 아래 천장이 높은 거실로 내려가게 된다. 성서의 모든 장면은 이와 같이 현실적인 체험에 기초하고 있다. 사진=임진권 기자

참고: 지붕을 여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지중해연안의 지역들이 비가 적고 건조한 나라들이기 때문에 대체로 지붕이 부실하다. 지금도 그런데 하물며 2천년 전에는 어떠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