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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24 10:22
베들레헴의 별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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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의 별◀
미국 인디애나주 소재 노트르담대학교 그랜트 매튜스(Grant Matthews) 천체물리학 교수는 2007녀 12월 21일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언급된 동방의 별빛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시키며 기원전 6년 4월 17일 태양, 목성, 달, 토성이 양의 별자리에서 정렬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때 금성과 화성이 이웃 별자리에 위치해 있었고, 두 달 앞선 동년 2월 20일에는 화성, 목성, 토성이 물고기 별자리에서 정렬하였다. 베들레헴의 별이 신성이나 초신성(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출 에너지)이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고, 가능성이 높은 신성이 ‘Nova Aquilae V603’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에는 신성과 초신성이 재앙의 상징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에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당시 동방 박사들은 조로아스터교 점성가들로서 양의 별자리에서의 천체정렬을 강력한 지도자의 탄생으로 인식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1603년 요하네스 케플러는 처음으로 이 빛이 천체 정렬 현상에 따른 것으로, 기독교의 상징인 물고기 별자리에서 빛이 나왔다는 설명을 내놨다. 하지만 매튜스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자료와 기원전 4세기까지의 천체현상 기록, 한국(삼국사기)과 중국(전한서) 고대 천문학 자료까지 검토한 결과 이 별빛이 양의 별자리에서 일어난 천체정렬현상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른 한편, 󰡔베들레헴의 별󰡕을 저술한 영국의 천문학자 마크 키저는 삼국사기와 전한서의 기록에 무게를 두고 이 별빛을 기원전 5년 초에 독수리 별자리에서 폭발하여 70일 동안 밝은 빛을 낸 신성으로 보았으며, 예수님은 기원전 5년 3-4월경에 태어나셨고, 동방의 박사들은 바빌론이나 더 멀리 떨어진 페르시아 지방의 점성가들이었으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연관된 자들로 보았다.

마크 키저는 기원전 6년 4월 17일 양의 별자리에서 펼쳐진 천체정렬현상을 간과하였으나, 기원전 7년과 6년에 물고기 별자리에서 있었던 천체정렬현상들에 대해서는, 동방박사들이 기원전 5년 초에 독수리 별자리에서 폭발한 신성(D0)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유대 땅에 메시아가 태어났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 일련의 현상들로 해석하였다. 중요한 것은 이 두 학자들이 예수님이 기원전 5년 또는 6년 4월경 유월절시기에 태어나셨다는 점에서만큼은 일치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