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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4-02 09:30
선민의 조건: 말씀사랑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398  
▶선민의 조건: 말씀사랑◀

유대인들이 암송하는 기도문 가운데는 ‘쉐마’라는 것이 있다. ‘쉐마’는 신명기 6장 4-9절, 11장 13-21절 그리고 민수기 15장 37-41절로 이뤄진다. 유대인들은 이들 ‘쉐마’를 문자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드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고, 강론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 또 유대인들은 ‘쉐마’의 말씀을 잘 실천하기위해서 ‘트필린’이라 불리는 작은 말씀상자를 만들어 끈으로 그들의 손이나 이마에 붙이며, ‘메주자’라 불리는 단칼집형태의 말씀상자를 만들어 집안 문설주 옆에 부착해 놓고 집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세 번씩 이 메주자에 입을 맞춘다. 또 ‘치츠트’라 불리는 옷술을 달아 그 옷술을 볼 때마다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방종을 막으려 한다.
유대인들의 토라(Torah) 사랑은 대단하다. 그들은 토라라 불리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들 오경의 본문을 54개로 나눠서 회당예배 때마다 읽어서 일 년에 한 번씩 완독한다. 월요일과 목요일 아침기도회 때에도 토라를 읽는다. 토라 완독은 초막절(우리나라 추석 때)축제가 끝나는 다음날(티쉬레이월 22-23일)에 이뤄지는데, 이날 유대인들은 토라 두루마리 성경을 들고 회당주변을 돌면서 충만한 기쁨으로 마음껏 노래하고, 토라와 더불어 회당에서 춤도 추고, 술도 마시며 축하한다. 이를 ‘심핫 토라’라 부른다.
매주 회당예배 때에도 토라를 읽는다. 읽기에 앞서 토라 행진이 있게 된다. 토라가 회중석으로 운반되어질 때 회중 가운데 한 사람이 토라를 잡는다. 토라가 회중에게 전달될 때, 유대인들은 손으로 혹은 때때로 기도서나 그들의 ‘탈리트,’ 곧 유대인 남성이 아침 예배 때 착용하는 어깨걸이로 책표지를 만진다. 그리고 토라를 만졌던 손이나 물건에 입을 맞춘다.
회당에서 토라읽기가 끝나면 토라가 회중을 향하여 거양된다. 이때 회중은 ‘브조트 하토라’(v'zot ha-Torah)를 낭송하면서, 손가락으로 토라를 향하여 뻗은 후 그 손가락에 입을 맞춘다.
유대인들은 토라의 계명들인 613개의 ‘미츠보트’를 지킨다. 또 토라의 계명(미츠바)을 우발적으로 범하지 않기 위해서 안식일 날이 닿기 전에 안식일 법을 어길만한 물건들(예: 돈, 연필, 망치 등)을 미리 치워서 보이지 않게 한다. 이를 ‘무크짜’(Muktzah)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