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S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main_5.GIF main_6.GIF main_7.GIF main_8.GIF

 

 

 

 

 

 

 
작성일 : 06-03-11 13:05
유대인과 예수님의 안식일개념의 차이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2,260  
▶유대인과 예수님의 안식일개념의 차이◀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안식일 개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안식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둘째, 안식일에 금지된 일의 범주를 ‘창조행위’(Melacha)에 국한 한다. 셋째, 인간의 창조행위를 39가지 범주로 규정한다. 넷째, 성막건축에 필요한 39가지 범주의 창조행위를 안식일에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의 범주로 간주한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안식일의 의미는 단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만이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안식일의 의미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가라는 구체적인 문제이다. 그것이 바로 살림의 일이다. 유대인들의 39가지 범주의 안식일 법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어떤 창조행위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의 의미를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두셨다. 그것 또한 살림의 일이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의 의미를 창조행위 금지에 두고 이것저것 하지 말 것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면, 예수님은 안식일의 의미를 창조행위에 두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질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여기서의 ‘일’을 유대인들이 ‘창조행위’로 본 것이 문제였다. 창조행위는 하나님의 일이다. 창세기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창조행위에는 세 가지 범주의 일들이 있다. 첫째는 어둠이 빛이 되게 하는 것, 둘째는 혼돈이 질서가 되게 하는 것, 셋째는 죽음이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과연 이 세 가지 범주의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가라는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세 가지 범주의 창조행위를 안식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할 살림의 일로 보셨다. 따라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성막건축과 관련된 39가지의 일을 창조행위의 39가지 범주로 보고, 이것들을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할 일들의 범주로 확대 해석한 것을 비난하셨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서의 ‘일’은 하나님의 일, 곧 세 가지 범주의 창조행위가 아니라, 인간들의 일, 곧 죽임의 일을 말한다. 빛의 일보다는 어둠의 일, 질서의 일보다는 혼돈의 일, 생명의 일보다는 죽임의 일들을 일삼는 것이 인간들의 일이다. 이런 일들을 안식일 하루만이라도 멈추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분의 살림의 일을 묵상하고 본받으라는 것이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의 참 뜻이라고 예수님은 행동으로 가르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