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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17 11:03
계시록의 특징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161  
▶계시록의 특징◀
계시록은 많은 부분에서 구약성서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시록 6장은 제5장에서 언급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있었던 두루마리 책의 내용이 공개되는 곳이다. 구약성서에도 이와 비슷한 두루마리 책과 공개된 네 마리 말들에 대한 글이 있다. 에스겔 2장 9-10절에 보면,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 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고 하였고, 스가랴 6장 1-8절에는 백마, 홍마, 흑마 그리고 얼룩 점박이 말들이 나온다. 에스겔 2장의 두루마리 책은 계시록 5장의 두루마리 책과 어떤 분명한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스가랴 6장의 네 종류의 말들은 계시록 6장의 네 마리 말들과 분명한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계시록은 천상과 지상의 내용을 교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점차 그 강도를 높여가는 게 특징이다. 6장에 나오는 일곱 인재앙보다 8-9장에 나오는 일곱 나팔재앙의 강도가 더 강하고, 일곱 나팔재앙보다 15-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재앙의 강도가 더 강하다. 이 세 가지 재앙들 사이의 강도는 각각 3.3배씩이다. 일곱 인재앙의 강도를 10으로 본다면, 일곱 나팔재앙의 강도는 33이고, 일곱 대접재앙의 강도는 100이다.
계시록은 희망과 절망의 내용을 교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점차 그 강도를 높여가는 게 특징이다. 1장에서 인류의 희망이신 천상의 그리스도를 인자의 환상으로 보여준 후에 2-3장에서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는 교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님께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신 것처럼, 4-5장에서는 세상을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세상을 이기신 ‘어린양’의 존귀와 영광과 권세를 보여준 후에 6장에서 고통당하는 세상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7장에서는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긴 것처럼, 그를 따르는 성도들이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있다’(계 7:10)는 것을 신실하게 믿으면서 세상이 주는 환란을 이기고 나서 낙원에서 누릴 참 안식을 보여준 후에 8-9장에서 하나님과 그 어린양을 배척하고 반역한 자들이 받게 될 천벌을 보여준다. 그리고 14장에서 또 다시 천상에서의 축복을 강도 높게 보여준 후에 15-16장에서 더욱 강도 높은 지옥에서의 천벌을 보여준다. 그런 후에 마지막으로 19장 이후에서는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과 인류의 궁극적인 희망인 지복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런 맥락에서 계시록은 성도들에게 희망의 책이다. 그러나 불신자들과 배신자들에게는 저주의 책이 된다.
계시록 6장은 성도들뿐 아니라 온 인류가 다 함께 세상에서 겪는 절망에 관한 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실의 문제를 지적한 것일 뿐이지, 그 끝을 말한 것은 아니다. 계시록의 끝은 인류에게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다. 계시록은 인류에게 절망을 보여 주려한 게 아니라, 희망으로 활짝 열린 미래를 보여주려 한 것이다. 그러므로 계시록은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여 주는 데서 출발하여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가 세우실 영원한 참 안식의 세계,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과 새 성전을 보여줌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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