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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7 11:57
장성우 목사 자전적 에세이(33-37)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402  

장성우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33): 나의 문학적 삶 -설교와 저술-

교회연합신문 칼럼 ‘하늘의 성자’

초록마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까치집이 있는 뒷산을 바라본다. 사계절 아름다운 산은 그냥 그 자리에 있기에 오늘도 이사 가지 않는다. 파랗게 여물기까지 초록마을 정문이 정다운 안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고독한 사상가였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하는데 할애했다. 굶주린 양떼를 먹이고 목초를 공급하기에 쉬운 길은 없었다. 그는 하루 열 세 시간을 묵상과 집필로 지냈다. 그의 지속적인 신중함과 음식과 수면에 관한 절제, 그리고 신체 단련에 대한 노력 덕분에 허약한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사람보다 더 세밀하고도 계속적인 건강을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나의 지성은 독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묵상으로 시간을 보내기에 바빴다”.(랄프 턴벌, Ralph G. Turnbull)

초록마을 주변바람에 흔들리는 초롱을 모자라 달지 않은 정자나무에는 자연경관을 더욱 멋지게 만들고 있고 전통 한옥정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머물 수 있는 시심이 가득한 서재에서 차를 마시며 조용히 있으면 정겨운 하루가 감사와 함께 넘친다. 빈 가슴에 찬미가 찾아 와서 가슴에 고운 음정을 만들기 시작하는 하루는 하늘의 구름처럼 흘러간다. 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파트 옆 산을 바라보면 하늘아래 퍼진 정서가 구름처럼 떠다닌다. 밤이 오면 드문드문 가정마다 불이 켜져 초록마을 이웃들이 정감으로 친밀히 다가와서 이곳으로 이사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유리창 아래 보이는 하얗게 된 향나무와 산 아래 보이는 놀이터의 정자와 멀리 산기슭에 칡넝쿨이 둥글게 감긴 겨울소나무 위에 있는 까치집을 조용히 쳐다본다. 나의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날들이다. 초록마을 뒷산에는 크고 멋진 한 마리 코끼리 같은 바위가 누워있다. ‘짐승이나 곡식예물 당신께서 아니 원하시고, 오히려 내 귀를 열어주셨사옵니다’(40:6) 라고 시편에서 노래하듯이, 욕심을 버리면 하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귀가 열려 지혜가 생기면서 가끔 이 바위에 앉아 쉬면서 감사한다.

‘나의 구원이 그분에게서 오니, 내 영혼은 오직 하나님 품에서 안온하구나.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60:2)

동아일보 투고

산등성이를 올라가 유등천이 내려다보이는 쟁기봉 정자에 올라 쉬면서 영혼의 안식을 찾는 듯 명상에 잠긴 바위 틈새로 얼굴을 내밀고 인사하는 파란 새싹을 향하여 깊은 숨을 쉬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축복 받은 것은 건강하다는 것이다. 나는 본래 몸이 약하고 젊어서 결핵을 앓았기에 60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교수로서 65세 정년을 마치고, 건강하게 지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조용히 삶을 즐기며 저술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바쁜 교수생활로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좋아하는 문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정년퇴임으로 시간의 자유를 찾은 2006120일에 크리스챤문학과 동년 428일에 문학사랑에 시로 등단함으로 새로운 문학의 길을 걸어갔다. 같은 해에 한국의 최고문인단체인 한국문인협회(The Korean Writers' Association)200646일 아동문학 부분에 회원으로 입회를 하였다. 그리고 국제펜클럽한국본부(P.E.N. Korean Center International P.E.N. A World Association Writers)에는 외국문학(번역) 부분에 심사 통과하여 2006727일에 가입했다.

문학인으로 늦었지만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제는 에세이도 쓰고 사진도 찍고 시도 쓰는 문학인의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은 하늘이 내려 주신 은혜이다. 괴테는 83세에 파우스트를 완성했고 화가 샤갈이 마지막 작품을 완성한 것은 91세였으니 결코 늦은 것만이 아니다. 인생의 길이와 부피는 결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 앞으로 나의 삶에 값진 하루하루를 만드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에... 이젠 노후에 예술인으로 살고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한다.

기독교신문 정론 ‘편견을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더불어 생각한다 ‘인간 생명 존엄에 앞장 서자’기독교신문

아침이면 인터넷 시마을에 시를 쓰고 사진을 올리며 좋은 문인들과 교류함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낸다. 평생 목회를 했고, 신학대학교수로 목회자를 양성 했고, 저술활동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 오랫동안 기독교 신문에 칼럼, 정론 등에 글을 써왔다. 모두가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이었다. 주일이면 설교를 했고 학생을 가르치면서 목회를 중단하지 않았고, 평생 설교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목회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별한 소명이었다. 강남제일교회, 중부교회, 사랑교회, 명성교회 모두 4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2006년 크리스챤문학, △문학사랑으로 시로 등단, △시집 ‘카이로스의 만남에서’ 출간 △한국문인협회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잘나서 쓰겠다, 하겠습니까

하늘이
나를 부를 때
내가 완전하고 잘나서 쓰시겠다 하시겠습니까

못나고 약하고,
겁쟁이 되어도
당신의 부름은
나를 도구로 사용해서 일하시겠다는 것이겠지요

하늘이
나를 부를 때
값있고 착하고 선해서 부르는 것이겠습니까

나를
벼리고 다듬어서
선한 도구로 사용해서 쓰려고
보잘 것 없어도, 못 되었어도
아름답다, 착하다 칭찬해서 쓰시려는 것이겠지요

하늘이
나를 부를 때
버림받고 쓸모없는 자 되어
방황하다가 당신을 만나서
영원한 소명을 받고 당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악을 이기는 지혜를
하늘로부터 얻어서

보잘 것 없는 나를
귀하다, 보배롭다, 아름답다, 하시니
주님, 제가 여기 있사오니 뜻대로 사용하시옵소서.

 

 

  

 

 

 

 

장성우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34): 나의 책과 논문들

‘왜 나는 그리스도의 교회 교인인가’ 책출판 소개

그동안 저술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음에 대하여 감사한다. 목회와 교수생활을 하며 7권의 책을 출판했고 15여 편의 논문을 썼는데, 박사학위 논문이 2, 석사학위 논문이 2편이 있고, 신학교에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가르친 교재를 5권을 출판했다. 번역서가 2권이다.

작가로서 에드워즈는 출간한 저서보다 엄격한 훈련을 통해 이룩한 규칙적인 글쓰기 습관을 가졌다. 에드워즈는 일생동안 규칙적 글쓰기 방식을 고수하였다. 프린스턴대학 이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에드워즈는 그의 습관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러한 방식에 전념함으로써 중요한 힌트나 제안 등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글쓰기 연습을 위해 수많은 주제에 대해, 최상의 생각이라고 느끼는 바를 써 나갔다.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연구방법은 글쓰기로 인해 매우 풍성했다.(랄프 턴벌, Ralph G. Turnbull)

책 출판의 시작은 ‘일곱촛대의 비밀’인데, 목회 초에 교회에서 하였던 3년간 설교를 모아서 출판했는데 1982년 설교집 서문에 나는 이렇게 썻다. ‘이 땅에 종식되어야 할 교회의 외형화, 대형화의 비극을 바라보면서 서글픈 미래도 생각했다. 교회가 만일 내일을 바라보는 눈과 냉정한 사명을 잃어버린다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나 죽은 것이다. 호황이 지나면 불황이 오듯이 반드시 역사의 과거를 결코 헛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겠다.’ 교회가 호황이던 당시 예언자적인 눈으로 장래를 예언한 것은 자랑스럽다. 두 번째 설교집 ‘고독한 승리’를 태광출판사에서 1987년에 출간했다.

 ‘일곱촛대의 비밀’ 설교집

신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 교재로는 (1).환원교리와 역사 (2).예배학 (3).기독교 변증학 (4).성례전 (5).그리스도의교회 조직신학을 학교에서 펴냈다.

번역서로는 (1).21세기 교회개혁의 이상 / 마샬레게트 / 장성우역(태광출판사) (2).왜 나는 그리스도의 교회 교인인가 / 레로이 브라운로어 / 장성우역(태광출판사)이 있다.

논문목록은 아래와 같다.

  • 1. 한국교회 권위적 구조의 문제점 분석비판-체제이론의 Feedback을 중심으로-(A Critique of the Authoritarian Structure of the Korean Church)
  • 2. 구약에 나타난 원형회복사상에 대한 소고-여호수아 2228절을 중심으로-(A Study of Restoration Thought of the Pattern in the Old Testament)
  • 3. 그리스도의 교회와 환원신학[한성연구논문집](Church of Christ and Restoration Theology)
  • 4. 그리스도의 교회 회중성 회복을 위한 제언[한성연구논문집](A Proposal for the Restoration of Christian Church Congregationalism)
  • 5. 그리스도의 교회와 신앙고백에 대한 고찰[한성연구논문집](A Study on Confession of Faith in the Church of Christ)
  • 6. 그리스도의 교회 자유주의 형성에 관한 분석 연구[한성연구논문집](An Analytic Study on Formation of Liberalism in the Disciples of Christ)
  • 7. 성만찬 떡 재료에 관한 고찰[한성연구논문집](A Study on Raw Materials of Bread for Lord's Supper)
  • 8. 한국 기독교의 성만찬 회복에 대한 연구[한성연구논문집]
  • 9. 신학교육의 적정인원규모연구 [동아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0]
  • 10. 한국교회의 분석-체제이론적 접근- [대전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98]
  • 11. An Analysis of Church Growth in Korea with a View to Structure [Faith Thological Seminary Gradute, D.Min, 1984]
  • 12. 건전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인간행정의 중요성 [미래운동본부에서 발표한 논문]
  • 13. 1992년 이후의 한국교회 권위적 구조의 문제점 분석비판 -체제이론의 Feedback으로 -[실천신학회지1]

‘고독한 승리‘ 설교집

‘환원교리와 역사’교리집

깨지면서 배웠습니다

사랑으로부터 철저한 배신과
광기 들린 세상의 추적을 받을 때
당신만이 진실한 친구임을 배웠습니다

억울하게 깨어지는 아픔 있어도
원수에게 저항하지 않는 교훈과
말보다는 침묵이 우월하다는 것과
원수 짓지 않는 온유가 진정한 승리이며
스스로 낮춤이 나를 세우는 것임을

또한, 자신의 능력을 뽐내는 것보다
너그러움으로 포용하고
내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더 값진 보배임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당신의 십자가로
명예를 삼으며
하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나의 도우심 모두
하늘로부터 오는 것임을 믿고
온전히 의지할 때
진정으로 승리하는 삶임을 배웠습니다

 

 

 

 

 

 

 

 

 

 

 

 

 

 

 

 

 

 

 

 

 

 

 

 

 


장성우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
(35): 이스라엘성지 순례의 길에서

 쓴물이 단물이 되게 만들었다는 마라의 우물, 15:15:23-25

사막에 살 수 있는 뿌리가 깊이 내린다는 싯딤나무(조각목>

그동안 바쁘게 지내면서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오지 못했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시간과 재정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내의 환갑을 맞아서 자녀들이 성지순례를 보내 준다고 하기에 나도 따라 갔다. 20007월이었다.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여 하루를 숙소에서 묵고 다음날 수에즈 운하, 마라의 샘, 홍해, 르비딤을 경유하여 시내산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수에즈 운하를 건너 길을 따라 가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사막에 사는 베드윈(Bedouin)족을 볼 수 있었다. 베드윈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종족간의 혈투로 점철되어 있단다. 용맹, 충성, 명예가 이들이 자랑하는 삶의 자세다.

베드윈은 광야에 흩어져 살고 있어 집시와 비슷한 인구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낙타를 끌고 다니거나 오아시스 부근에 살고 있다. 낙타는 이들에게 있어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낙타는 물 한 모금 안 마시고도 7일을 사막에서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주거이동을 자주 하는 베드윈족에게는 필수의 교통수단이다. 이들은 사막에서 텐트를 치고 사는데 아무리 작은 텐트라도 남자용 거실은 따로 만들어 놓는다. 놀라운 전통은 이들의 손님접대다. 자기 집을 방문하는 손님은 누구를 막론하고 3일을 재우며 빚을 내서라도 환대하는데 그 정성이 지극하다. 또한 이들은 철저한 무슬림이며 지금까지 기독교 신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아사셀 산이었다. 성경 레위기16628절에 나오는 아사셀 염소를 버리는 산이라고 한다. 산 한쪽은 절벽이고 절벽 아래는 삐죽빼죽한 바위들이 가득해 염소가 떨어지면 살이 갈갈이 찢겨져 살아남지 못한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욤 키푸르(속죄일)에 속죄를 위해 두 마리 숫염소를 택해 한 염소는 희생을 드리고, 한 염소는 아사셀 산으로 보낸다. 이런 자리에 그리스인 기독인들이 1600년 전쯤 전 수도원을 지었는데, 훗날 무슬림이 수도원을 파괴해 지금은 폐허만 남아있었다.

아사셀 산을 떠나 계곡을 따라오니 절벽 위에 고색창연하고 멋진 수도원이 눈에 들어왔다. 마르 사바수도원이다. 그리스정교회에 속한 곳으로 AD 439년에 성 사바에 의해 세워졌다. 사바는 이곳 동굴에서 5년간 수도한 뒤 성인의 경지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때 수도사가 5000명이나 되는 큰 공동체였지만 현재는 15명 내외의 수도사들이 남아 있을 뿐이다.

 가야바의 뜰, 베드로의 예수닝르 3번의 부인하는 모습

스핑크스, 에집트의 명물 앞에서 감동하다.

피라미드, 세계적인 관강지가 되게 만든 장소가 되다.

광야 길을 달리다 보면 싯딤나무(조각목)가 광야에 많은데 척박한 땅에서 자랄 수 있는 이유는 그 뿌리를 땅 속으로 깊이 내리며 모래 속 깊은 곳에 잦아든 지하수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 푸른 생명을 유지하는 광야 속의 특이한 나무가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모세의 발자취를 따라 황량한 광야에서의 반석의 샘물, 마라의 샘, 르비딤, 하나님의 은혜로 건넌 홍해를 우리는 지하 터널을 통해 건너고, 새벽 2시 보름달이 조금 기운 달 밝은 밤에 낙타를 타고 시내산을 오르며 모세의 숨결을 느껴보며 모세가 받은 소명과 십계명을 떠올려 본다. 빛나는 일출에 하나님 은혜를 마음에 다시한번 새겨보며 컵 라면으로 추위를 잊고 내려오는 길은 왜 이리 험하고 높은지.. 햇볕도 따갑고 날이 밝아서 그런지 힘이 들다.

성 페더린 수녀원의 떨기나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 모세의 샘, 베다니의 예수님 세례터, 사해 사본이 발견된 쿰란, 공짜로 한 사해에서의 머드팩, 여호수아의 여리고, 시험산, 갈릴리 호수 주변의 기념 교회, 골란 고원에서는 이스라엘의 힘을 느껴보고, 나사렛, 베들레헴, 예루살렘의 성지를 마음에 담았다, 승천교회, 주기도문교회, 눈물교회, 예루살렘교회, 겟세마네동산, 모리아산성전, 등 유적지를 보고, 다시 카이로로 와서 피라미드, 스핑크스를 보았다. 특별히 인상에 남는 곳은 여리고, 예수피난교회, 박물관은 인상에 남는 곳이다. 역사 속에 잠긴 애급과 가나안 땅을 둘러보는 감격으로 일주일간을 행복하게 보냈다.

해발고도 기준선 이스라엘의 맛사다[Masada]는 천혜의 절벽 요새. ‘사해문서(死海文書)’가 발견된 쿰란 남쪽 51km 지점에 있다. 하스몬가()의 지배자에 의하여 축조되고 BC 35년에 유다의 헤롯왕이 개축하였다.

항쟁유적인 맛사다에 오르며 민족의 항쟁사에 엄숙한 심정이 되었다. 이스라엘은 AD70년 로마로 부터 멸망당했다. AD79년 유대인 노예들이 이탈리아 콜로세움-원형경기장-을 세웠다. 그 후로 이스라엘은 민족으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 말 그대로 디아스포라로 살았다. 당시 유대인들의 마지막 항쟁의 역사가 있었던 곳이 바로 맛사다이다.

요새 맛사다는 로마에 항쟁을 벌인 유대인 열심당원들이 최후 항쟁을 벌인 이 곳 맛사다는 로마 군대가 3년간 점령할 수 없었다. 로마 군은 인공 축대를 쌓아 정상으로 진입하였을 때 이 곳에 있던 유대인의 열심당원들 960여명은 집단으로 자결을 하였다. 살아서 로마의 노예가 되기보다 자유로운 몸으로 자결을 선택한 것이다. 많은 이스라엘 학생들이 이스라엘 땅의 역사교훈을 이 곳 맛사다에서 정신교육을 받는다. "다시는 이 땅을 빼앗기지 말자!" 라는 (naver again!) 정신교육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곳 맛사다에서 다짐을 한다. 아픈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숨김없이 이야기 하고 가슴깊이 새긴다. 오늘날 이스라엘을 잘 이해 할 부분으로 이스라엘은 22개국(아랍국가)과 늘 싸우고 있다. 이 때 강한 정신력을 배울 곳이 바로 이 곳 맛사다가 있기에 오늘 저들이 저렇게 버티고 있지 않겠는가 한다.

역시 곧 지나가리라

문득, 뒤돌아보니 어느새 세월이 흘렀고
몸보다 마음이 더 움츠러드는 아픈 겨울이었다
고통스러운 계절, 하늘의 구름은 눈을 만들어 뿌렸고
뼈아픈 저항은 보이지 않는 암흑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체념하고 살아나갈 수 있다 하더라도
고통은 진행형이지만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썩지 않는다
전망을 알 수 없는 안개는 새벽이 와도 짙게 깔렸지만
한 번 흔들린 역사의 추는 어둠에 맴돌고 옭조이고 흘러서
묵묵히 걸어 사막을 건너가는 것은 날 수 있는 날개를 잃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에 의혹은 허화시 끝없이 번지고 퍼져도 그림자의 출처는 알지 못하고
고통당하는 사람은 신도 침묵한다는 무정한 적막의 시기를 다 흘러가는 것이다

내가 잡고 있는 행운도 역시 곧 지나가리라
모든 것이 한순간이며 지나간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은
실패의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건너왔기에 현실에 충실하라는 교훈은
과거의 아픔을 끝내고 다시 오는 미래 속에 창조를 위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장성우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36): 나의 가족과 사역의 후원자 동생

 고려대학교대학원졸업식에서
동생 장동우사장과 같이

동생은 평생후원자이다. 남동생 장동우 사장은 사업가이다. 셋째 여동생 장건숙은 을지로 3가에서 편의점을 하고 있고, 막내 넷째 여동생 장인숙은 부평에서 살고 있다. 하루는 아내가 시동생에게 남편에 대하여 불평을 했다. 그랬더니 동생이 하는 말이 “형수님 그런 불평하지 마세요. 우리 형님은 평생에 술도 안 먹고 오직 교회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요. 그런 형님이 자랑스럽답니다. 나에겐 형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요.” 하더란다. 내가 대학 다닐 때 동생은 체신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장학금이 나오면 나에게 돈을 나누어 주며 “형님, 돈이 없어 힘드실 텐데, 이 돈으로 교통비하세요”하고 돈을 주었다. 정말 고마운 동생이다.

서울 신월동 강남제일교회를 개척할 때 30여 평밖에 되지 않는 2층에 반을 나누워서 교회당과 사택을 만들어서 사택에서 계속 살았다. 개척교회를 시작할 때 두 여동생들이 와서 교회를 돕다가 교회가 부흥하여 성장하게 되어 각자가 섬기는 교회로 돌아갔다. 교회가 부흥하여 교인들로 들끓는 가운데 하루도 평안히 지낼 수가 없었다. 그 후 100평 교회로 이전하여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남동생은 평생 튼튼한 사역에서 재정적인 후원자였다. 동생친구 가운데 목사들을 비난하면 “그렇지 않아, 우리 형님 같은 목사도 있어, 우리 형님은 내가 조금씩 교회에 후원금을 내면 그 돈을 잘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쓰시고, 자신은 검소하게 사시고 있어” 하고 옹호를 한단다. 어떤 때 혼자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 동생은 전생에 나에게 무슨 엄청난 빚을 졌기에 평생토록 저렇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게 갚을 수가 있어..., 정말 못 말리는 동생이야” 하고 중얼거린다. 물론 나는 목사이기에 전생을 믿지 않는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1516-17)

 아내와 제수씨가 나란히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하고 있다

재벌형제들 간의 재산싸움을 보면 기가 막힌다. 형제들이 소송을 하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 동생을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동생을 두었다. ‘좋은 동생을 두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하면 "형님, 그게 무슨 말이예요. 나에게는 형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데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요“ 한다. 옆에서 묵묵히 불평하지 않고 돕는 제수씨에게도 감사하다. 형제들 간에는 서로 좋았는데 여자들이 집에 들어와서 시끄러운 집안들이 많은데..., 동생은 어머님에게도 효도를 다했다.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고 4남매를 위해 수고하신 어머니는 86세로 소천 하셨는데, 나는 목회로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에서 내가 모시면서도 잘해드리지 못했는데 동생은 효성을 다했다.

어머님 어려운 시절에 세살 아래인 남편에게 시집을 와서 사남매를 키운 질곡의 인생을 살아 오셨다. 이제 무거운 인생의 짐을 내려놓은 것이다. 소천 하는 순간까지도 아픔과 괴로움에도 신음 한번 내지 않고 감내하셨던 인내의 본을 보여주신 어머니,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기에 형제들은 고등교육까지 모두 받고 내가 지금의 사람으로 있다.

나는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 첫째 딸 장지은은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캠퍼스 커플인 사위 이필웅과 결혼을 해서 미국 신시나티신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 5년간 유학을 하고 돌아왔다. 미국에서 외손녀 이혜나, 이혜지를 얻었다. 그래서 그들은 미국시민이다. 큰 외손녀는 미국의 유명한 대학교에서 컴퓨터그래픽을 공부를 한다. 둘째는 한남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에 와서 사위는 사업을 하고, 딸은 이화여대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백석대학교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를 받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면서 대전온누리교회 전도사로 있다.

 미국유학중 이필웅 가족의 사진

환갑잔치에 참석한 형제,
장인숙,장건숙, 장동우, 제수씨

장성우목사 가족사진

둘째 딸 장지나는 김종국과 결혼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전화국에 근무하다가 퇴직을 했다. 외손녀 김가은이 있다. 셋째아들 장혁 목사는 그리스도신학대학교신학과에서 신학을 하고 한신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했다. 서울 사당동 남성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다가 대전에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교회’를 섬기고 있다. 며느리 박금안은 해남의 교회 장로의 딸로 8남매 중 4녀인데,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손자 장하준, 손녀 장희서가 있다. 손주들이 사랑스럽다. 목회자의 자녀로서 목회를 하는 가계(家系)를 이을 자녀들이 믿음의 대를 이어 가는 것은 큰 기쁨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역을 하고, 모든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은혜이다. 항상 그것을 감사한다.

동행자

동행
길 없는 길 내 마음
바람으로 와서 묻는다. 거부하고 있는 노변에서
부조리한 이 세상 영혼이 갈망하여 당신을 따르고 있나이다

가다가 황톳길, 먼지 속을 걸어도
어두움이 태양을 가르는 길을 걸어가더라도
동행자
당신의 사랑과 따뜻한 온기가 가슴에 스미기에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외로운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나이다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진리를 찾아가는 길에서
모질고 어렵다 해도 결코 낙심하지 않는 것은
시련을 이기는 꽃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기에
당신의 따스한 손길로 나의 길을 인도하기에
혼돈된 아픔을 걷고 흐르는 구름처럼 자유로이 흘러가고 있나이다

공허에 슬퍼하는 캄캄한 밤에도
하늘빛으로 오신 주여 손을 잡고 동행하오니
등불 되어 걸어가는 황야 길에서 평화를 얻게 하소서
함께 가는 험한 인생길 내일의 희망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가쁜 숨결 속 은총의 손을 잡고 가는 동행자 행복으로 더불어 누리게 하소서.

 

 

 

 

 

 

 장성우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37): 비전과 꿈 이야기

 미국 멤피스에서 장지은가족과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성경에는 꿈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다. 요셉의 꿈과 해몽은 단연 압권이다. 한번은 요셉이 이런 꿈을 꾸었다. 자신의 곡식 단이 우뚝 서고, 형들의 곡식 단이 빙 둘러서서 큰 절을 하는 것이었다. 또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자신에게 큰 절을 하는 꿈이었다. 요셉은 결국 이 꿈 때문에 형들로부터 미움을 사서 이집트로 팔려갔다. 창세기 41장을 보면 바로왕의 꿈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꿈에 하숫가에 서 있는데 살지고 아름다운 암소 일곱 마리가 갈밭에서 갈잎을 뜯어 먹고 있는데, 그 뒤에 약하고 바짝 마른 흉악한 소가 있었다. 그런데 그 소들이 살진 소를 다 잡아 먹었다. 다시 꿈을 꾸었는데 한 식물, 한 줄기에 무성하고 풍성한 일곱 이삭이, 비실비실하고 바짝 마른 일곱 이삭에게 먹히는 꿈이었다. 누가 내 꿈을 해몽하겠는가. 지혜 있는 점쟁이와 박사들이 이렇게 많은데도 해석할 사람이 없단 말인가.

요셉이 좋은 암소와 이삭은 7년 풍년을 뜻하고, 흉악한 암소와 이삭은 7년 흉년을 뜻하니, 풍년에 곡물의 5분의 1을 거두어 흉년을 대비하라고 일러주었다. 이것이 그대로 적중해 요셉은 총리가 됐다. 나의 꿈은 이루어졌는가? 이러한 질문에 그렇다하고 대답을 한다. 물론 내가 노력해서 보다는 하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을 믿는다. 지나 온 과정을 살펴보면 그때그때 하나님이 간섭하고 이끌어 주신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좋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분으로 하여금 많은 형제들 중에 처음 나신 분이 되게 하심이라. 뿐만 아니라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그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하셨느니라.(8: 29-30)

장혁목사가 한신대대학원 졸업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 룰라 대통령은 왼손 새끼손가락이 없는 장애인이었고, 글도 읽지 못하고 초등학교도 못나온 학벌로 인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조롱을 받았다. 그는 굴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매년 늘려 나갔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모든 정책의 최우선이다" 결국 브라질의 2천만 빈민이 중산층으로 도약했다. 나라의 경제는 활기를 띄고 해외자본은 다시 들어오고 브라질의 경제는 살아났다.

브라질의 경제를 세계 8위로 만들었으며 87%라는 지지율로 대통령직을 마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업적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선반공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0910,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선정되자 룰라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생은 어디로 향하고 목표는 어디에 있나?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고 어디로 이끌고 계시는가? 이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완료된 일이다. 우리가 원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일이지 사람의 힘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향한 여정을 주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마땅히 원하고 말해야 하는 것을 모르나,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사랑하는 존재와 같이 되려는 여정을 시작한다. 성령의 주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 탄생한다.

가정에서 생일에 촛불을 켜서 축하하고 있다

당신의 꽃

그늘 짙어져
사랑만 불러주면
당신 꽃, 잎을 떨구며 살겠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이름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 주세요

봉오리
사시사철 다르게
오색 찬란한 산
초록 옷 모가지를 내밀겠습니다

철로 가에 철목
바퀴 밑 민들레 설움
산 그늘 핏빛 철쭉처럼
피었다가 말없이 노을처럼 지겠습니다.